[0711 시황레이더] 코스피 이전상장 추진 소식에 포스코DX 26% 급등
[0711 시황레이더] 코스피 이전상장 추진 소식에 포스코DX 26% 급등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07.11 13:25
  • 최종수정 2023.07.11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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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재고 조정 마무리 국면 진입, 3분기부터 실적 증가 전망 등에 4.5% 상승
삼성바이오로직스, 2분기 견조한 실적 전망 속 4공장 조기 실적 기여 기대감 등에 2.5% 소폭 상승
카카오뱅크, 대출 성장 기대감 등에 3.5% 소폭 상승
포스코DX, 코스피 이전상장 추진 소식 등에 26% 급등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삼성전기(009150), 재고 조정 마무리 국면 진입, 3분기부터 실적 증가 전망 등에 4.5% 상승

한국투자증권은 전일 동사에 대해 2분기 매출액은 2.1조원, 영업이익 1,848억원으로 컨센서스(매출액 2.1조원, 영업이익 1,901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2분기에도 스마트폰, PC, 노트북 등 세트 수요는 부진했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통상-세트 제조사-부품 업체들의 재고조정 노력이 동시에 이뤄졌고, 이에 MLCC 공급은 추가적인 재고조정 없이 안정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스마트폰을 포함한 대부분의 IT 세트 및 supply chain 재고 조정이 마무리 국면에 진입하면서 3분기부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증가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 매수[유지], 목표주가 : 200,000원[유지]

 

◇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2분기 견조한 실적 전망 속 4공장 조기 실적 기여 기대감 등에 2.5% 소폭 상승

하나증권은 동사에 대해 별도 기준 2Q23 매출액 6,295억원(+25.0%YoY, +6.5%QoQ), 영업이익 2,363억원(+37.4% YoY, +0.8%QoQ, OPM 37.5%)으로 컨센서스 매출액 6,061억원, 영업이익 2,212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23년 별도 매출액은 2조 9,474억원(+20.9%YoY), 영업이익은 1조1,889억원(+22.8%YoY)으로 기존 추정치(매출액 2조 8,465억원, 영업이익 1조 1,004억원)대비 상향 조정한다며, 상향 조정의 이유는 4공장의 빠른 실적 기여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Wuxi Biologics의 실적 둔화로 항체의약품 위탁 생산 시장의 수요, 공급에 대한 우려가 대두되고 있지만, 동사는 상업화, 후기 단계의 의약품을 주로 생산하는 CMO 프로젝트가 매출액의 대부분을 차지해 CDO 프로젝트가 메인인 Wuxi Biologics와 주요 고객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기적의 항암제로 평가되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생산을 위한 본격적인 채비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동사는 최근 ADC 생산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TF 규모는 10여 명으로 구영한 상무, 김수성 그룹장 등이 조직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의견 : 매수[유지], 목표주가 : 1,150,000원[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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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 카카오뱅크(323410), 대출 성장 기대감 등에 3.5% 소폭 상승

현대차증권은 카카오뱅크에 대해 전·월세 대출 역성장이 다소 진정되고 주택담보대출 고성장은 지속되는 영향으로 2분기 대출 성장률은 8.3%에 이르며 1분기 성장률 5.1% 대비해서도 성장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출 성장률은 하반기에도 유효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부동산 경기가 안정화되고 있어 주담대 성장은 이어지는 가운데, 역전세 현상도 9월경이 정점일 것으로 예상되어 동사의 대출 성장률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 중인 전세 대출 역성장 폭도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과거 동사는 10%대 중반의 성장률 가이던스를 제시한 바 있는데, 이미 상반기 말에 약 13%까지 성장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여 가이던스를 상회할 가능성 확대 중이며, 올해 25%의 대출 성장률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같은 대출 성장 과정에서 공격적인 금리 경쟁은 불가피하여 NIM 부담은 일부 지속될 수 있겠지만 대출금리 하락도 완만해지는 데다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조달 비용 부담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NIM 하락 폭은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 BUY[유지], 목표주가 : 30,000원[유지]


◇ 포스코DX(022100), 코스피 이전상장 추진 소식 등에 26% 급등

전일 포스코DX가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올해 안으로 이전 상장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주관사 선정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동사 관계자는 “실무선에서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한편, KB증권은 동사에 대해 포스코 그룹사의 대규모 신성장 산업 투자에 따른 Captive 물량 확보와 다년간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구조적 성장 초입 단계로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요인은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 : BUY[신규], 목표주가 : 21,000원[신규]
사진=포스코DX
사진=포스코DX

◇ 에스엠(041510), EXO 전속계약 분쟁 합의 및 2분기 실적 컨센서스 부합 전망 등에 9% 강세

NH투자증권은 동사에 대해 EXO 전속계약 관련 분쟁이 빠른 합의에 도달하며 가장 큰 우려 요인이 제거됐다고 밝혔다. 이에 EXO 신보 발매 직전 두 번의 고비(카이 입대, 첸백시 소송)에도 완전체 신보 발매 스케줄(7/10)이 지연 없이 진행될 것이며, 견조한 중국 팬덤의 공동구매(86만장) 수요를 기반으로 선주문만 160만장을 기록해 자체 최대 초동 갱신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또한, EXO 분쟁 해결로 SM 3.0 전략의 핵심인 멀티 제작센터 도입이 비로소 본격화되어 아티스트들의 컴백 주기 단축이 관측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신인의 경우 정보 공개 속도 감안 시, 연내 3팀 모두 데뷔 가능해 보여, 가용 아티스트가 풍부해지는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2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2,189억원(+19% y-y) 및 영업이익 341억원(+76% y-y)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와 관련, NCT 도재정(78만장), 에스파(209만장) 신보 효과로 직전 분기 대비 수익성 개선을 예상한다며, NCT 드림(17회, 12,000명/회), 에스파(7회, 12,000명/회) 등 주요 아티스트 월드투어에 따른 MD 판매 흥행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 BUY[유지], 목표주가 : 120,000원 -> 143,000원[상향]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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