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1주요뉴스] 에코프로 개미 '환호' 네이버 개미 '비명' 엔씨 개미 '절망'
[0711주요뉴스] 에코프로 개미 '환호' 네이버 개미 '비명' 엔씨 개미 '절망'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7.11 09:02
  • 최종수정 2023.07.11 0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7월 11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에코프로 개미 '환호' 네이버 개미 '비명' 엔씨 개미 '절망'

이차전지(2차전지) 열풍이 상반기 내내 국내 증시를 이끌고 있는 가운데 2차전지 핵심소재주(株)인 에코프로가 장중 100만원을 넘어서면서 16년 만에 코스닥 '황제주'에 올랐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선 포스코퓨처엠이 네이버를 제치고 시총 10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단기 급등 종목인 만큼 장 막판 차익실현 압력이 커지며 상승폭은 반납했지만 여전한 2차전지 업종의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반면 지난 코로나19 펜데믹 기간동안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열풍을 타고 에코프로처럼 '황제주'에 등극했던 엔씨소프트는 주가가 꾸준히 하락하며 현재는 고점대비 3분의1토막 이하로 폭락한 상태입니다. 코스피 시총 2위까지 위협했던 네이버도 포스코퓨처엠에 밀려 10위권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연체율 16%대 육박...증권사 부동산 PF ‘먹구름’

GS건설의 인천 검단 아파트 전면 재시공 결정과 새마을금고 자금 이탈 등 악재가 연이어 터지면서 그동안 수면 아래에 있던 채권 시장의 불안 요소로 불씨가 옮겨 붙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증권가에선 작년 연말 업계를 뒤흔들었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가 또다시 불어질 가능성까지 제기됩니다. 증권사의 부동산 PF 연체율이 금융권에서 ‘나 홀로’ 16%에 근접한 데다, 일부 대형 증권사들의 부동산 PF 신용공여 규모까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며 긴장감이 높아지는 모양새이기 때문입니다.

 

▲18만명 몰린 현대차 ‘킹산직’ 공채…합격자 200명, 여성 단 6명

10년 만에 이뤄진 현대자동차 기술직 신입 공개채용 합격자 200명 가운데, 여성은 6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차 창사 이래 기술직 신입 공채에서 여성이 채용된 것은 처음입니다. 하지만 남성 중심적인 제조업 분야의 성평등 실현을 위해서라도 여성 직원 채용을 더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은 10일 “현대차가 올해 신규 채용 예정인 기술직 직원 400명 가운데 200명의 합격자를 발표했다”며 “이 가운데 여성은 6명(3%)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현대차는 올해 400명, 내년 300명 등 모두 700명의 기술직 신입사원을 채용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금속노조는 “추후 발표될 500명의 신규채용 합격자 명단에 더 많은 여성 노동자가 배제 없이 채용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스탠더드앤차타드 "비트코인, 연내 5만 달러, 내년 12만 달러"

올해 들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비트코인이 내년에는 10만 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대형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의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인 제프 켄드릭은 올해 비트코인이 5만 달러(6천532만원)에 이르고, 내년에는 12만 달러(1억5천678만원)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미 동부 기준 이날 오후 5시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2.36% 오른 3만808달러(4천25만원)로, 12만 달러는 현재 가격의 약 4배에 달합니다. 비트코인의 최고가는 2021년 11월의 6만9천 달러(9천14만원)였습니다.

 

▲롯데건설, 올 상반기 관심도 상승률 1위…현대엔지니어링 호감도 ‘Top’

올 상반기 10대 건설사들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가 크게 높아지면서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건설'이 관심도 상승률 1위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소비자 호감도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1위에 올랐습니다. 11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올 상반기 (2022.1~2022.6 vs 2023.1~2023.6) 두 기간 국내 시공능력평가 건설사 10곳에 대한 정보량(포스팅 수 = 관심도) 증가율을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습니다. 건설사 선정 기준은 지난해 7월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건설사 10곳 대상입니다.

 

▲인도 반도체 '일장춘몽' 위기…폭스콘 공장 건설 철회

인도가 중국을 대체하는 반도체 제조허브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대만 폭스콘이 인도의 에너지 대기업 베단타와 손잡고 195억달러 규모의 반도체 합작투자를 철회했습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폭스콘은 성명을 통해 "베단타와 합작 투자를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도 구체적인 철회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폭스콘은 "훌륭한 반도체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기 위해 1년 이상 베단타와 협력해 왔지만, 양사는 합작 투자를 종료하기로 상호 결정했으며 현재 베단타가 전액 소유하고 있는 법인에서 이름을 삭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유플러스, 공모 BW 흥행 부진에 실권수수료만 수십억

스티어링 휠과 알루미늄 휠 등을 생산하는 대유플러스가 공모로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해 채무상환자금과 시설자금 등의 조달에 나섰습니다. 다만 신용등급 대비 표면 이율이 높지 않다고 판단했는지 일반 투자자의 참여율이 저조했습니다.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인수회사인 SK증권이 잔액 인수 방식으로 미청약 물량을 인수합니다. 대유플러스는 실권수수료로만 수십억원을 지급해야 합니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과 SK증권은 대유플러스 BW를 각각 162억원, 114억원어치 취득했습니다. 대유플러스는 한국투자증권과 SK증권이 인수한 물량에 대해 실권수수료 8.0%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일반 청약 경쟁률 8.1%를 기록한 탓에 실권수수료로 20억원 이상 지급했습니다.

 

▲‘바다 위 테슬라’ 접수 나선 조선3사, 상용화 경쟁 본격화

조선산업의 획기적 변곡점을 불러일으킬 ‘바다 위 테슬라’ 자율운항선박 시대가 어느새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간 기술개발에 매진하던 조선 3사 모두 최근 노력의 결실을 맺으면서, 시장 선점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11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어큐트마켓리포트에 따르면 전세계 자율운항 선박 시장 규모는 연 평균 12.6%씩 성장해 지난 2021년 8조 9743억에서 오는 2027년 12조 3257억원으로 급성장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율운항선박은 조선산업의 ‘위기이자 기회’로 불립니다. 그간 조선산업과 거리가 멀고 난이도가 높은 정보통신(ICT), 인공지능(AI) 등의 기술을 확보해야 한단 어려움이 있는 한편, 수년 전부터 저가공세를 펼치는 중국을 오직 ‘기술력’만으로 누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새마을금고도 '괴담' 강력 대응?…넉 달 전 위기 땐 뭐하고

남들 안 할 때 뒤늦게 적극 뛰어든 게 바로 새마을금고였습니다. 다른 시중은행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동산 PF 부실 문제가 심상치 않다고 판단해 발을 빼기 시작했습니다. 이 결과 다른 금융권 연체율이 올라갈 때 은행권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연체율은 오히려 0.01%포인트 줄어들었습니다. 그런데 새마을금고는 정반대로 움직였습니다. 올해 1월 말 기준 새마을금고가 건설업과 부동산업에 내준 기업 대출 잔액은 56조 4,000억 원. 2019년 말 27조 2,000억 원 수준이었는데 3년 새 2배 이상 급증한 것입니다. 남들이 꺼리는 부동산 PF에 집중한 결과다. '위기가 기회'라는 말이 있긴 하지만 결과적으로 기회가 아니었습니다. 올해 들어 시장에선 새마을금고를 불안하게 보기 시작했다. '괴담'이 아닌 '연체율'이라는 객관적인 자료 때문입니다. 새마을금고의 지난해 말 연체율은 3.59%. 이것도 이미 높은 수준인데 올해 6월 말 기준 6.18%로 치솟았습니다.

 

▲매파만 득실거리는 연준…"최소 연내 2회 더 올려야"

연준 고위인사들이 또 강경 긴축을 예고했다. 여전히 연내 한 차례 추가에 기울어 있는 시장을 향해 두 차례 이상을 공언했습니다. 18명의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인사들 중 대부분이 이같은 매파로 분류된다는 점에서, 시장의 긴장감은 높아지는 기류입니다. 데일리 총재는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브루킹스연구소 주최 행사에서 “긴축 속도를 점점 늦추는데 찬성한다”면서도 “동시에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올해 두어차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금리 5.00~5.25%에서 최소 5.50~5.75%까지 올려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곧 6%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우르르 몰린 IPO 일정…첫 ‘따따블’ 언제 나올까

초고주파 통신 장비 업체 센서뷰와 웹툰 제작사 와이랩이 10일 일반청약일정에 돌입하면서 하반기 기업공개(IPO) 일정이 본격화됐습니다. 같은 날 파로스아이바이오와 버넥트, 뷰티스킨 역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에 들어갔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신규 IPO 종목의 상장 당일 가격제한폭이 최대 400%까지 확대되며 변동성이 커진 만큼 타이트한 대응을 제안했습니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센서뷰와 와이랩은 11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진행합니다. 센서뷰는 고주파 영역에서 신호손실을 최소화하는 무선주파수(RF) 연결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5세대 안테나 및 반도체 측정 장비 등을 생산합니다. 지난해 매출 56억3900만 원, 영업손 144억8300만 원을 기록했으며 공모금액은 175억5000만 원입니다. 와이랩은 네이버웹툰에 콘텐츠를 공급합니다. 지난해 매출액 297억8100만 원에 영업손 4억3500만 원을 기록했다. 총 공모금액은 270억 원입니다.

 

▲구광모·김동관 폴란드행… K배터리·방산 수주 탄력 붙는다

글로벌 수요 증가로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배터리 산업과 방위산업 분야가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을 계기로 신규 사업 수주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재계에서는 이번 순방을 맞아 구성된 경제사절단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재계 빅3’가 빠지는 대신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이 전면에 나서면서 3·4대 경영인의 글로벌 경영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는 관점도 나옵니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이번 폴란드 방문 경제사절단에는 구 회장과 김 부회장을 비롯해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이름을 올렸고, 주요 그룹별 계열사에서는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과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등 전문경영인들이 참여합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폴란드 정부가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배터리 산업과 방위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사절단을 꾸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전자, 6만원대로 떨어졌지만…증권가 "9만전자 간다"

증권가에서 삼성전자에 대해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3분기 기대치를 웃도는 성과를 낼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6만원대에 재진입했지만 목표주가는 여전히 8만원~9만원대까지 잡으며 하반기 기대감을 꺾지 않고 있습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일 대비 400원(0.57%) 내린 6만9500원에 마감했습니다. 지난 7일 삼성전자의 주가는 종가기준 6만9900원을 기록하면서 지난 5월25일 이후 약 40일 만에 6만원대로 다시 내려왔습니다.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은 60조원으로 전 분기 대비 5.9% 감소, 영업이익은 6000억원으로 6.3% 줄었습니다. 다만 이번 실적은 시장 추정치보다는 훨씬 높은 수준이다. 증권가는 2분기 삼성전자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61조 8593억원, 2818억원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를 감안하면 시장 전망치를 2배 웃도는 실적을 기록한 셈입니다.

 

▲'가입자 1억' 스레드 열풍에...트위터 이용자 트래픽 줄어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 선보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레드’(Threads)가 출시 5일 만에 가입자 1억명을 돌파한 가운데 트위터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스레드 출시 후 트위터 이용자 트래픽이 눈에 띄게 줄었다는 데이터들이 잇달아 확인되고 있습니다.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현지시간) 트래픽 통계사이트 시밀러 웹을 인용해 스레드 출시 직후인 지난 6~7일 이틀간 트위터의 트래픽이 전주 대비 5%,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출시 직전부터 트위터 대항마를 자처해온 스레드는 지난 5일 오후 출시됐습니다.

 

▲윤석열 정부, 끝내 신규 원전 건설 추진키로...6기 가능성 거론

윤석열 정부가 결국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공식화하고 나섰습니다. 반도체와 2차전지 등 첨단산업에 전력 수요가 대폭 늘어나게 되자 ‘민간의 주문’을 내세워 추가 원전이 불가피하다는 게 정부 입장입니다. 그러나 ‘사용후 핵연료’ 문제 등이 풀리지 않은 현실에서 정부가 신규 원전 건설에 속도를 내는 데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이창양 장관 주재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9차 에너지위원회에서 신규 원전 검토를 포함한 전력공급능력 확충이 필요하다는 다수 민간위원 주문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