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4공장 성능평가생산(PPQ) 빠르게 안착…실적 ‘고공행진’ 전망
삼성바이오, 4공장 성능평가생산(PPQ) 빠르게 안착…실적 ‘고공행진’ 전망
  • 신민재 기자
  • 승인 2023.07.11 07:58
  • 최종수정 2023.07.11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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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인포스탁데일리=신민재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이 성능평가생산이 빠르게 안착 되면서 가파른 실적 성장이 점쳐지고 있다.

11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매출 2조 9474억원(+20.9%YoY), 영업이익은 1조 1889억원(+22.8%YoY)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훌쩍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상향 조정의 이유는 4공장의 빠른 실적 기여”라면서 “올해 4공장의 매출은 1,486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IFRS 회계 기준에 따라, 상업 생산부터 매출 인식이 가능해 4공장의 실적은 3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박재경 연구원은 “성능평가생산(Product Performance Qualification, PPQ) 배치가 상업 생산 물량과 함께 매출로 인식되며 초기 가동률은 빠르게 올라올 전망”이라면서 “연결 기준 매출은 3조 6,421억원(+21.4%YoY), 영업이익은 1조 902억원(+10.9%YoY)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따.

삼성바이오로직스 수주잔고. 자료=하나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수주잔고. 자료=하나증권

3분기 환율은 1,280원/달러, 4분기 환율은 1,250원/달러로 반영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2년 수령한 마일스톤이 23년에는 부재하며 매출, 영업이익 둔화가 예상되나, 23년 7월 출시한 휴미라 시밀러가 24년부터 실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업화, 후기 단계의 의약품을 주로 생산하는 CMO 프로젝트가 매출액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는 더불어 “의약품 위탁 생산 시장은 과점이 아니며, 생산능력(capacity)뿐 아니라 세포주 구성, 글로벌 규제기관 실사 대응, 업계 레퍼런스 등 정량화 하기 어려운 경쟁력이 업체마다 상이해 일부 시그널로 시장의 수요, 공급을 예상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CMO 제품수 및 승인 현황. 자료=하나증권
CMO 제품수 및 승인 현황. 자료=하나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4일 화이자(Pfizer)와 9,200억원, 10일 노바티스(Novartis)와 5,100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견조한 펀더멘탈에 더불어 하반기 호실적이 전망된다.

하나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50,000원을 상향 조정했다.

 

신민재 기자 dydrhkd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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