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칠레서 전기차 200만 대분 리튬 확보
LG엔솔, 칠레서 전기차 200만 대분 리튬 확보
  • 허준범 기자
  • 승인 2023.07.07 16:31
  • 최종수정 2023.07.07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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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에너지솔루션)
사진=LG에너지솔루션

[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200만대 분량의 리튬을 확보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7일 칠레 SQM과 리튬 장기 구매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SQM은 칠레 산티아고에 본사를 둔 광물자원 기업이다. SQM은 세계 최대 규모 리튬 생산 기업으로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었기 때문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요구조건을 충족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SQM과의 장기계약 체결을 통해 오는 2029년까지 7년간 10만톤 규모의 리튬을 공급받게 됐다.

이는 고성능 순수 전기차 200만대 이상의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는 물량이다.

회사가 공급받을 리튬은 고용량 전기차용 하이니켈(high-nickel) 배터리 원료인 수산화리튬과, 로니켈(low-nickel)이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에 주로 쓰이는 탄산리튬 등 2종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주 퀸크릭에 27기가와트시(GWh) 규모 원통형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또 16기가와트시(GWh) 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 배터리 생산 공장도 지을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SQM은 향후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확대해 북미와 아시아 지역 내의 리튬 생산 및 공급 관련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추이. 자료=네이버
LG에너지솔루션 주가추이. 자료=네이버

 

허준범 기자 jb_3heo@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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