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6 시황레이더] 인천 검단 재시공 결정 등에 GS건설 16% 급락
[0706 시황레이더] 인천 검단 재시공 결정 등에 GS건설 16% 급락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07.06 13:11
  • 최종수정 2023.07.06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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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035420), 실적 개선 전망 등에 4% 상승
현대위아(011210), 국내 최초 '대 드론체계' 직접요격 시험 성공 소식 등에 2.5% 소폭 상승
교보14호스팩(456490)·이노시뮬레이션(274400), 신규상장 첫날 급등
천보(278280), 2분기 실적 부진 전망 등에 3.5% 하락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NAVER(035420), 실적 개선 전망 등에 4% 상승

한국투자증권은 동사에 대해 2Q23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7조원(+20.9% YoY, +8.4% QoQ)과 3,738억원(+11.2% YoY, +13.1% QoQ)으로 컨센서스(매출액 2.43조원, 영업이익 3,611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경기 회복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아직 존재하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광고와 커머스의 매출 성장률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며 비용 효율화를 통해 이익 규모 또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 BUY[유지], 목표주가 : 270,000원[유지]


◇ GS건설(006360), 인천 검단 재시공 결정 등에 16% 급락

인천 검단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건설사고조사위원회(조사위)는 전일 사고조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GS건설의 부실시공이 주요원인으로 밝혀졌다.

기둥과 슬래브(지붕층)를 연결해 강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는 전단보강근(철근)은 구조설계 상 모든 기둥(32개소)에 필요했으나, 15개소가 빠졌고 시공 단계에서도 4개소에서 누락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동사는 아파트 전체를 철거하고 재시공 한다는 방침을 세웠으며, 업계에 따르면, 인천 검단 아파트 재시공 비용이 5,000억원이 추정되는 등 손해가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증권은 동사에 대해 전면 재시공 결정으로 인해 기 인식된 매출에 대한 회계적 손실 처리, 철거 비용, 지체보상금, 입주민 보상금 등을 포괄하여 충당금을 대규모로 인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힘. 철거 비용 및 보상금 규모 등이 아직 명확하지 않아, 당장 충당금 전체 규모를 특정짓긴 어려우나 그 일부나 전부가 2Q23 혹은 3Q23 실적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2년 1월 광주 화정현장 붕괴사고를 경험했던 HDC현대산업개발은 해당 현장 도급액 2,557억원(사고 전까지 공정률 50% 이상)을 상회하는 3,700억원의 충당금을 인식한 바 있어, GS건설 또한 충당금 규모가 기존 도급액 수준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유사 사례를 감안한 충당금 1,500억원 및 안전 강화를 위한 비용 증가 등을 반영하여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39% 하향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 BUY[유지], 목표주가 : 30,000원 -> 22,000원[하향]
인천 검단신도시 붕괴현장(사진=뉴스1)
사진=뉴스1

◇ 교보14호스팩(456490)·이노시뮬레이션(274400), 신규상장 첫날 급등

이일 코스닥시장에 신규상장한 교보14호스팩의 주가는 공모가 2,000원을 상회한 2,17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급등세를 기록중이다.

한편, 교보14호스팩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로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LED 응용, 방송통신융합산업, 게임·모바일산업,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전자·통신, 엔터테인먼트·컨텐츠, 소프트웨어·서비스,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추었다고 판단되는 산업을 영위하는 업체가 합병대상이다.

이어 코스닥시장에 신규상장한 이노시뮬레이션의 주가는 공모가 15,000원을 상회한 44,850원에 시초가를 형성하는 등 급등세를 기록중이다.

한편, 이노시뮬레이션은 스마트 모빌리티를 위한 XR 솔루션 및 시뮬레이터 시스템 공급업체로, 스마트 모빌리티 시뮬레이터, XR 가상훈련, XR 디바이스 및 XR 실감콘텐츠 사업 등을 영위중이며, 국내 최초로 자동차 시뮬레이터를 개발하여 현대차에 공급하는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핵심기술의 내재화를 통해 300여 개의 고객사에 기술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중이다.

 

◇ 현대위아(011210), 국내 최초 '대 드론체계' 직접요격 시험 성공 소식 등에 2.5% 소폭 상승

동사가 국내 최초로 '대 드론 체계'(Anti Drone System·ADS) 직접 요격 시험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ADS는 군사작전에서 사용되는 드론을 무력화하는 장비로, 동사는 드론의 전파를 방해해 날지 못하게 하는 '소프트 킬'(Soft Kill) 기능에 공중확산탄(ABM)으로 드론을 직접 요격하는 '하드 킬'(Hard Kill) 방식을 추가해 ADS를 개발했으며, 지난 5일 충청북도 사격훈련장에서 ADS 사격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레이더와 광학 장치로 드론을 원거리에서 식별·추적할 수 있도록 했으며, 민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스트리머(Streamer) 탄'을 사용하는 ADS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빠르게 이동하는 드론을 적기에 격추할 수 있도록 차량형 ADS도 개발하고 있으며, 차량형 ADS를 10월 열리는 국내 최대방위산업 전시회인 ‘서울 ADEX 2023’에서 공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대차·기아 호실적 기대감 지속 등에 자동차 대표주 및 자동차부품 테마가 상승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사진=현대위아
사진=현대위아

◇ 천보(278280), 2분기 실적 부진 전망 등에 3.5% 하락

대신증권은 천보에 대해 2Q23 매출액 490억(YoY-25%), 영업이익 23억원(YoY-81%, OPM 4.8%)으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 이는 중국 고객사향 2차전지소재 판매량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했다.

다만, 3Q23 매출액 851억(QoQ+74%), 영업이익 85억원(QoQ+262%, OPM10.0%)으로 실적 개선 본격화될 전망이며, 중국 소재 시황 회복과 새만금 신규캐파 가동으로 2차전지소재 중심의 실적 개선 견인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 BUY[유지], 목표주가 : 300,000원[유지]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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