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5주요뉴스] SK하이닉스, 51% 주가 상승의 배경 ‘HBM’
[0705주요뉴스] SK하이닉스, 51% 주가 상승의 배경 ‘HBM’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7.05 09:32
  • 최종수정 2023.07.05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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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7월 5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정부, 올해 경제성장률 1.4%로 하향 조정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6%에서 1.4%로 0.2%포인트 낮췄습니다. 올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3.3%로 앞선 정부 예상을 밑돌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부는 오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경제성장률이 교역 둔화 등에 따른 수출 부진으로 당초 예상을 밑돌겠고 물가는 에너지 등 국제원자재 가격 안정 등으로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BMW·폭스바겐·벤츠 등 9만2천88대 제작결함 리콜

BMW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현대자동차,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116개 차종 9만2천여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 리콜에 들어갑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BMW 92개 차종 6만9천488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로 화면의 표시 값이 실제값과 다를 때 화면이 꺼져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폭스바겐·아우디 16개 차종 1만8천801대는 운전자를 지원하는 첨단 조향장치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운전자가 장치 작동을 해제하는 기능이 없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파악돼 시정조치가 진행 중입니다.

 

▲한한령에 대기업도 못 버텼다…"현대차 中법인 매출 6년 새 75%↓"

중국 한한령 등이 본격화한 지난 2016년 이후 국내 대기업들이 중국에서 매각하거나 청산한 생산법인 수가 46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법인의 매출 규모만 20조원에 육박합니다. 한국 대표 기업인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의 중국 생산법인 매출이 각각 75%, 43% 급감했습니다. 특히 중국 매출이 급증한 배터리, 반도체 관련 기업을 제외하면 국내 대기업의 중국 생산법인 매출액은 2016년 117조2300억원에서 지난해 73조4485억원으로 43조7815억원(37.3%)나 급감했습니다.

 

▲SK하이닉스, 51% 주가 상승의 배경 ‘HBM’

‘51.0%.’ SK하이닉스 주가의 연초 대비(6월 28일 기준) 상승률입니다. 특히 5월 들어 8만~9만원대의 박스권을 벗어난 주가는 6월 13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11만원 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불과 6개월 전만 해도 ‘아직 바닥이 멀었다’던 SK하이닉스 주가가 고공 행진한 이유는 HBM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반도체 애널리스트들은 그 배경으로 고성능 메모리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 High Bandwidth Memory)에 주목했습니다. HBM은 차세대 D램으로 주목받는 제품으로,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것이 특징입니다.

 

▲애플, 8조원 물어줄 판…4G 특허침해소송 최종 敗

애플이 아이폰·아이패드 등에 사용된 4세대 이동통신(4G) 관련 특허 관련 소송에서 패하며 4년간 이어진 법적 분쟁이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영국 런던 항소법원은 애플이 "모바일 기술회사 옵티스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1심 판결을 다시 판단해 달라"며 제기한 항소를 기각했다고 밝혔습니다. 항소법원은 애플의 모든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1심과 같이 애플이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결했습니다. 애플인사이더 등 전문지들은 이번 패소로 애플이 최대 50억파운드(약 8조2600억원)의 배상액을 물어줘야 할 상황이라면서도 정확한 배상액은 아직 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6월 라면 물가상승률 13.4%로 또 최고치…7월 둔화폭 주목

지난 6월 라면 물가 상승 폭이 더 커지며 고공행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써 라면 물가 상승률과 전체 물가 상승률 간 격차는 10%포인트 이상 벌어지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커졌습니다. 이번 달에는 라면 제조업체들이 제품 가격을 잇달아 인하해 물가 상승률이 둔화하겠지만, 인하 품목이 제한돼 둔화 폭이 크지 않을 수도 있어 보입니다. 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6월 라면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23.95로 작년 동월 대비 13.4% 상승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2월(14.3%) 이후 14년 4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전세금 반환대출 DTI 60%로… ‘역전세 공포’에 규제 완화

전세가가 기존 전세보증금보다 낮은 ‘역전세 공포’가 커지자 정부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1년간 한시적으로 완화합니다. 정부는 4일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서 이같은 내용의 임대차시장 대출규제 완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개인의 경우 기존에 적용받던 DSR 40% 기준이 총부채상환비율(DTI) 60%로 완화돼 적용됩니다. 현재 총대출액 1억원 이상인 차주들은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연소득의 40%를 넘지 않도록 하는 DSR 규제를 적용받는데, 이 규제 대신 DTI 60%로 지역에 관계없이 일괄 적용하는 것입니다.

 

▲'테슬라 대항마' 리비안, 잘나가네…아마존 유럽 시장에 300대 인도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이 미국 외 시장에서 처음으로 영업용 차량 공급에 나섭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리비안은 아마존의 주문을 받아 제작한 배송용 전기 밴을 유럽에 인도하기 시작했고, 향후 수주 내로 독일 뮌헨과 베를린, 뒤셀도르프 등 도시에 300대 이상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는 앞서 아마존이 2019년 리비안에 주문한 10만대 중 일부 물량입니다. 리비안은 "유럽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현지 교통망 전기화를 가속하는 큰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리비안의 최대 주주이자 고객인 아마존은 미국에서는 지난해부터 이미 3천여대의 리비안 밴을 배치한 바 있습니다.

 

▲테슬라 등 글로벌 전기차 ‘급속 페달’… 한국車, IRA 극복 관건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의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생산 중단 여파,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발효로 판매량 하락을 예상했으나,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은 판매량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한국 대표주자인 현대차·기아도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11.4% 늘었습니다. 다만 기아는 판매량이 26.4% 떨어져 IRA 발효가 판매량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4일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이자 테슬라의 대항마로 평가받는 리비안은 2분기 인도량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비안은 올해 2분기 동안 총 1만2640대의 차량을 인도했습니다. 또 1분기에는 7946대를 인도해 올해 상반기 총 2만대 넘는 차량을 인도했습니다. 리비안은 초기 IRA 세액공제 대상에서 빠져 곤욕을 치렀지만, 삼성SDI 배터리 탑재로 전기차 픽업트럭인 R1S, R1T에 3750달러의 보조금을 받게 됐습니다.

 

▲또 먹통 카카오페이증권...금감원 조사

쉽고 간편한 주식거래 앱을 강조한 카카오페이증권이 주식 거래 애플리케이션(앱) 출시 2년차에 벌써 수차례 '먹통' 사태를 일으켰습니다. 고객 유치를 위해 진행한 이벤트로 서버량이 급증하면서 서비스에 오류가 난 것으로 금융당국은 파악했습니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일 발생한 카카오페이증권의 서버 먹통은 고객 유치를 위한 이벤트를 하다 단시간에 많은 사용자가 접속을 시도하면서 서버 용량이 버티지 못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에코프로 형제’ 둘다 카카오 시총 넘어섰다

하반기 증시 초입에서 전기차 관련주들이 랠리(강세장)를 보이고 있습니다. 테슬라 등 미국 전기차 기업의 2분기(4~6월) 판매 실적이 월가 예상을 뛰어 넘으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덩달아 국내 2차전지 관련주들도 함께 오르는 모습입니다. 지난 3일 20% 넘게 오른 코스닥 상장사 에코프로의 시가총액은 24조원대로 불어나 코스피 시가총액 13위 기업 카카오를 제쳤습니다. 이런 기세가 하반기 내내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CJ그룹 ‘곳간 관리’ 문제없나? 순이익률 2%대…부채 20조원대 넘어

지난 몇 년 동안 이어진 CJ그룹 위기론이 올해도 고개를 들었습니다. CJ제일제당과 CJ ENM 등 그룹 캐시카우 계열사도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룹 수익성이 악화한 상황에서 사업 확장을 위해 쏟아붓고 있는 투자금은 재무 부담으로 이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증권가에서도 걱정 섞인 시선들이 감지됩니다.

 

▲또다시 질주하는 ‘전기차 맏형’ 테슬라···슈퍼차저·신차 ‘굿’

지난 6월 21일(현지 시간) 기준 올해 테슬라의 주가 상승률입니다. 연초 118달러로 시작한 테슬라 주가는 6월 들어 276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지난해 9월 29일 이후 약 9개월 만에 기록한 최고 주가입니다. 테슬라 주가 상승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테슬라의 전기차 충전기 규격(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데다 인도 공장 설립이 가시화됐다는 소식이 겹치며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하반기 공개될 예정인 사이버트럭과 자율주행(FSD) 상용화에 대한 기대도 여전합니다. 테슬라 세단 ‘모델3’ 전 차종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서 규정한 보조금 전액 대상에 포함된 데다 테슬라가 인공지능(AI) 관련주로 묶인 것도 투자자 투심을 자극했습니다.

 

▲현대차·기아, ‘IRA 허들’ 넘어 美서 사상 최다 판매 ‘질주’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차량 82만대를 판매하며 사상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습니다. 미국산 전기차에 유리한 전기차법(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에도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 판매가 상승세를 이어 가며 판매량 증가에 힘을 보탰습니다. 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1∼6월 미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16.7% 늘어난 82만180대를 판매했습니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 판매량은 42만5847대로 15.2% 증가했고, 기아 판매량은 39만4333대로 18.3% 늘었습니다. 이는 이전 최다 판매인 2021년 상반기 80만4944대를 넘어선 수준입니다. 두 회사 모두 지난해 8월부터 11개월 연속 전년 대비 판매량이 증가했습니다.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액 171억달러…역대 최대

올해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금액이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 금액이 170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기존 최대 규모인 2018년 상반기 실적(157억5000만 달러)을 경신한 사상 최대 금액입니다. 역대 최대 규모의 신고금액 달성은 작년 3분기 이후 4분기 연속입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한 76억3000만 달러, 서비스업은 11% 증가한 84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현대차·기아 전기차 특별안전 무상점검 서비스 실시

현대자동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가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전기차 특별 안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합니다. 현대차·기아는 4일 이날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자사 전기차 보유 고객에게 전기차 주요 관리항목을 무상으로 점검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기차 특별 안전 무상점검 서비스는 지난 2월 국토교통부 및 자동차·배터리 제작사, 관련 전문가 등이 함께 출범한 ‘안전한 전기차 이용을 위한 민관합동 TF’ 활동의 일환으로 현대차·기아 포함 국내외 주요 자동차 업체에서 진행합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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