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분석] 강민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표, 우리사주에 69만주 증여
[공시분석] 강민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표, 우리사주에 69만주 증여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7.05 08:04
  • 최종수정 2023.07.05 0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시분석’은 AI(인공지능)를 통해 중요 공시를 찾아 심층적으로 해설하는 콘텐츠로 인포스탁데일리와 타키온뉴스가 함께 제작하고 있다.
자료=타키온뉴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강민준(46) 대표가 보유한 주식 69만3400주를 우리사주에 증여했다고 지난 3일 공시했다.

강 대표는 이번 증여를 포함해 지난 2019년부터 총 5회에 걸쳐 우리사주 조합에 증여했다.

일반적으로 증여를 하면 수증자(受贈者·증여를 받은 당사자)는 증여세를 납부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사주에 증여하면 면세가 되기도 한다.

조호진 타키온뉴스 대표는 “두 가지 조건이 있다”면서 “하나는 우리사주를 통해 받은 직원이 소액주주이고, 다른 하나는 일정 기간 금융기관에 예탁하면 증여세가 면제된다”고 설명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코로나 수혜주로 분류된다. 주력 상품인 젝시믹스는 요가복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코로나로 집에서 피트니스나 요가를 하는 경우가 늘었다.

미국의 룰루레몬 역시 코로나 기간 매출과 주가가 급등했다. 젝시믹스는 룰루레몬보다 가성비가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호진 대표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해외 진출로 위기를 극복하고자 한다”면서 “작년에는 일본에 진출했고, 올해는 중국에 진출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618에서 젝시믹스가 스포트패션 분야의 사전 판매 3위를 기록했다”면서 “특히, 경쟁사인 미국의 룰루레몬보다 가성비가 높다”고 평가했다.

삼성증권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올해 매출액은 20%, 영업이익은 12% 성장한 가이던스를 제시했다"며 "이는 중화권 매출을 반영하지 않은 수치여서 향후 실적과 시총이 모두 변동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올해 수익률(YTD)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6.42%, 룰루레몬이 17.33%를 각각 기록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과 룰루레몬 주가 추이. 자료=구글

 

※ 본 기사는 네이버 프리미엄 유료뉴스 '투자왕ISD'에 7월 5일 오전 1시30분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