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코스피 지수

코스피 지수는 0.35% 하락한 2,593.31에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제조업 지표 부진 속 테슬라 등 전기차주 강세 등에 소폭 상승, 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604.72로 강보합 출발했다.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다 2,607.66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했다. 이후 재차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다 이내 하락세를 보였다. 2,597선을 중심으로 움직이던 지수는 장 후반 낙폭을 확대했고, 장 막판 2,591.86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끝에 결국 2,593.31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등에 코스피지수는 사흘만에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시 독립기념일 휴장을 앞둔 관망세 속에 코스피지수는 전일 강세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 등으로 하락 압력을 받았다.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도, 기관은 3거래일만에 순매도 전환했다. 특히, 연기금 등이 2,700억 가까이 순매도했다. 개인은 3거래일만에 순매수했다.

지난밤 S&P 글로벌이 발표한 미국 6월 제조업 PMI 확정치는 46.3으로, 전월 48.4에서 하락했다. 이는 6개월 만에 가장 낮은수준이다. 

ISM 발표 6월 제조업 PMI는 46.0으로 전월 46.9에서 하락했고, 시장 예상치(47.3) 하회했다. 이는 2020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최근 경기 연착륙 기대감이 커졌으나 지난밤 제조업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재부각됐다.

금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7%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수준으로 지난 21년9월 이후 처음으로 2%대를 기록했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근원물가)는 4.1% 상승해 전월대비 0.2%P 하락했고,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3.5% 상승해 전월대비 0.4%P 하락했다.

차량 인도 호조 소식 등으로 지난밤 테슬라(+6.90%), 리비안(+17.41%) 등 미국 주요 전기차 종목들이 상승했으나 LG에너지솔루션(-0.70%), 삼성SDI(-0.84%), SK이노베이션(+1.96%), 포스코퓨처엠(+1.63%)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00%)는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으나 보합으로 마감했고, SK하이닉스(+0.26%)는 강보합 마감했다. 

HD현대중공업(+3.34%), HD한국조선해양(+2.41%), 현대미포조선(+4.55%), 삼성중공업(+1.91%) 등 조선주는 상승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중국, 홍콩, 대만이 상승했고, 일본은 하락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4억, 2,870억 순매도. 개인은 3,044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0,611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6,290계약, 3,676계약 순매수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6.6원 하락한 1,301.4원을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6bp 상승한 3.619%, 10년물은 전일 대비 1.6bp 상승한 3.623%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5틱 내린 103.87 마감했다. 외국인과 은행이 각각 4,618계약, 3,673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7,294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34틱 내린 111.25 마감했다. 외국인이 3,038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2,588계약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LG(-2.78%), 카카오(-2.06%), LG화학(-1.59%), 신한지주(-1.16%), 셀트리온(-1.12%), 삼성SDI(-0.84%), 삼성물산(-0.76%), LG에너지솔루션(-0.70%), 현대모비스(-0.65%), KB금융(-0.51%)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SK이노베이션(+1.96%), 포스코퓨처엠(+1.63%), LG전자(+0.87%), 기아(+0.45%), 삼성바이오로직스(+0.40%), SK하이닉스(+0.26%) 등은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하락했다. 보험(-1.98%), 비금속광물(-1.40%), 금융(-1.26%), 통신(-1.11%), 음식료(-0.99%), 서비스(-0.97%), 건설(-0.95%), 화학(-0.92%), 섬유/의복(-0.71%), 증권(-0.65%), 철강/금속(-0.61%), 의약품(-0.37%) 등은 하락한 반면, 운수장비(+0.83%), 의료정밀(+0.42%), 운수창고(+0.27%)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

코스닥 지수는 0.08% 상승한 890.00에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제조업 지표 부진 속 테슬라 등 전기차주 강세 등에 소폭 상승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90.94로 강보합 출발했다. 

장 초반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 상승폭을 키워 894.70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했다. 이후 상승폭을 줄여 하락 반전했고, 오전중 883.41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했다. 점차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줄였고, 오후 들어 상승 전환했다. 이후 장 후반 혼조세를 보이다 결국 890.00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속 개인 순매수 등에 강보합, 사흘 연속 상승했다. 미국 뉴욕증시가 독립기념일 휴장을 앞둔 가운데, 관망심리가 커지는 모습을 보였다. 

개인은 전날 5,500억 넘는 순매도를 보였으나 금일 2,400억 가까이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전일 5거래일만에 순매수 전환했으나 금일 재차 1,000억 가까이 순매도했다. 기관은 5거래일만에 순매도 전환했다.

차량 인도 호조 소식 등으로 지난밤 테슬라(+6.90%), 리비안(+17.41%) 등 미국 주요 전기차 종목들이 상승한 가운데, 에코프로비엠(+4.17%), 에코프로(-2.42%), 엘앤에프(-0.40%), 더블유씨피(+0.41%) 시총 상위 2차전지 테마는 등락이 엇갈렸다. 

JYP Ent.(+4.37%), 에스엠(+2.34%), 와이지엔터테인먼트(+4.40%) 등 대형 엔터사들의 주가는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24%), HLB(-0.92%), 셀트리온제약(-2.26%), 알테오젠(-2.79%) 등의 제약/바이오, 카카오게임즈(-3.32%), 펄어비스(-5.77%) 등 게임주 등은 하락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2,356억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53억, 1,357억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이 우세했다. 루닛(+12.90%), JYP Ent.(+4.37%), 에코프로비엠(+4.17%), 포스코DX(+3.21%), 에스엠(+2.34%), 케어젠(+1.48%), 클래시스(+1.26%), 리노공업(+1.04%), 동진쎄미켐(+0.48%), 더블유씨피(+0.41%) 등이 상승했다. 반면, 펄어비스(-5.77%), 카카오게임즈(-3.32%), 알테오젠(-2.79%), 에코프로(-2.42%), 셀트리온제약(-2.26%), 셀트리온헬스케어(-1.24%), HLB(-0.92%)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디지털컨텐츠(-2.27%), 기타제조(-2.05%), 방송서비스(-2.01%), 금융(-1.98%), 통신방송서비스(-1.91%), 통신서비스(-1.69%), 운송(-1.67%), 음식료/담배(-1.24%), 종이/목재(-0.96%), 섬유/의류(-0.90%), 기타서비스(-0.88%), 통신장비(-0.79%), 출판/매체복제(-0.74%), 제약(-0.67%), 컴퓨터서비스(-0.65%)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일반전기전자(+2.56%), 금속(+1.70%), 오락문화(+1.63%), 운송장비/부품(+1.35%), 반도체(+0.93%), 소프트웨어(+0.68%), 제조(+0.54%), 인터넷(+0.49%) 등은 상승 마감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