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 디즈니(DIS), 디즈니+ 중심으로 DTC 부문 성장
월트 디즈니(DIS), 디즈니+ 중심으로 DTC 부문 성장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7.04 16:03
  • 최종수정 2023.07.04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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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월트디즈니는 "디즈니+와 테마파크를 중심으로하는 대표 엔터테인먼트 회사이다. 사업부문은 매출액 기준 ▲디즈니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67%) ▲디즈니 파크, 경험, 제품(33%)으로 구분된다.

월트 디즈니 CI.
월트 디즈니 CI.

디즈니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케이블 TV 중심의 Linear Networks ▲디즈니+를 포함한 DTC(Direct to Consumer) ▲콘텐츠 판매 & 라이센싱으로 구분되며, 디즈니파크, 경험, 제품 부문은 ▲테마 파크와 리조트 매출이 포함된 파크 & 경험 ▲굿즈 판매, IP 라이선스 등의 소비자 제품으로 나뉜다.

서영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디즈니+를 중심으로 한 DTC 부문이 성장하고 있다"라며 "DTC 사업부문은 FY 2023, FY 2024 각각 전년동기대비 14.1%, 16.3% 성장할 전망이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광고 요금제 도입을 기반으로 가입자수 증가가 예상된다"라며 "비용 관리를 통한 수익성 제고로 FY 2025 사업부문 흑자 전환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하반기 상위 요금제 가격 인상 가능성이 있다"라며 "향후, Hulu와 디즈니+를 통합해 스트리밍 서비스 개선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리오프닝에 기반한 테마파크와 콘텐츠 판매 부문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서 연구원은 "테마파크 운영이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재개됨에 따라 FY2023 디즈니 파크, 경험 사업부문 매출액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상회할 전망이다"라며 "중단되거나 지연되었던 콘텐츠 제작에 속도가 붙고, 영화관 관람객이 늘어남에 따라 콘텐츠 판매와 라이센싱 부문의 실적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판단했다.

그는 디즈니의 리스크로는 "유니버설 픽쳐스와의 Hulu 인수 협상이 DTC 사업부문에 주요 변수이다"라고 설명했다.

FY2Q23 매출액은 218.1억 달러로 예상치에 부합했으며 영업이익은 32.8억 달러로 +3.8% 상회했다. 12개월 선행 P/E 18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적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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