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컴(AVGO), 데이터센터 증가로 네트워크·스토리지 부문 지속적 성장 예상
브로드컴(AVGO), 데이터센터 증가로 네트워크·스토리지 부문 지속적 성장 예상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7.04 15:53
  • 최종수정 2023.07.04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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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브로드컴은 반도체 솔루션과 인프라 소프트웨어 디자인, 개발, 공급하는 기업이다. 사업부문은 매출액 기준 ▲반도체 솔루션 78.4% ▲인프라 소프트웨어 21.6%로 구분돼 있다.

FY2Q23 매출액 87.3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 +0.3% 상회, 영업이익은 54.1억 달러로 +0.6% 상회하면서 전반적으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사진=브로드컴(Broadcom) 로고, 브로드컴 홈페이지
사진=브로드컴(Broadcom) 로고, 브로드컴 홈페이지

서영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브로드컴의 투자포인트는 주요 전방 산업인 데이터센터의 성장이다"라며 "데이터센터 증가와 함께 반도체 솔루션 부문의 네트워크와 스토리지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데이터센터가 늘어날수록 데이터를 주고받는데 사용되는 스위치와 라우터 수요가 증가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AI 시장 개화로 네트워킹이 더욱 중요해졌다"라며 "ChatGPT를 필두로 하이퍼스케일러 데이터센터에서의 AI 수요가 확대됐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여러 GPU들을 병렬로 연결해 동시에 작동할 수 있게 해주는 네트워킹의 중요성이 확대됐다"라며 "AI 시장이 이제 개화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향후 유의미한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마지막 투자포인트로 인프라 소프트웨어 부문 확장 통한 사업 다변화가 있다"라며 "반도체 솔루션 부문에 집 중되어 있던 사업구조를 인프라 소프트웨어 부문으로 확장했고, 시만텍 인수를 통해 네트워크, 엔드포인트, 클라우드 보안 전반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반도체 솔루션 부문 리드타임은 약 50주 내외로 재고가 전반적으로 잘 관리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AI 수혜 기대감에 12개월 선행 P/E 19배까지 급등한 점 유의해야한다"라고 판단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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