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ABBV), 바이오시밀러 출시로 '휴미라' 매출 하락 전망
애브비(ABBV), 바이오시밀러 출시로 '휴미라' 매출 하락 전망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7.03 15:48
  • 최종수정 2023.07.03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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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애브비의 1분기 실적은 ▲매출 $12.2B(-9.7% yoy) ▲영업이익 $2.8B(-43.3 yoy) ▲OPM 22.6%를 기록했다. 사업부별로는 ▲면역학 사업부(-9.0% yoy) ▲혈액암 사업부(-14.0% yoy) ▲뇌과학 사업부(+13.9% yoy) ▲에스테틱 사업부(- 5.4%  yoy)를 기록했다. 올해 EPS 가이던스를 $10.62~$11.02에서 $10.72~$11.12로 상향했다.

애브비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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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경 신영증권 연구원은 "다수의 바이오시밀러 기업와 사전합의로 휴미라 미국시장을 지켜왔으나 7월부터 8개 바이오시밀러가 출시되며 formulary 등재 싸움이 본격화될 것이다"라며 "6월말 기준 이미 3개의 바이오시밀러가 휴미라와 동등한 기준(at parity) Optum Rx Preferred List에 등재되며 경쟁 심화 예상된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코히러스의 WAC 인하 발표를 합의에 위반되는 사전 마케팅 활동으로 간주하는 등 경계가 시작됐다"라며 "7월 중 추가 PBM 등재발표 여부에 관심을 가져야한다"라고 말했다.

스카이리지와 린보크의 매출 성장이 실적 방어의 핵심이 될 것이다.

정유경 연구원은 "작년 매출은 스카이리지 $5.2B(+75.7%  yoy), 린보크 $2.5B(+52.8% yoy)로 무난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휴미라의 실적 하락폭이 이보다 클 것으로 예상되므로 보다 강력한 방어 전략 필요하다"라며 "신약을 활용한 번들링 등 PBM 대상 다양한 전략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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