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텔레콤(00728), DX부문의 투자 지속...중장기적 IDC·클라우드 사업 성장 주목
차이나텔레콤(00728), DX부문의 투자 지속...중장기적 IDC·클라우드 사업 성장 주목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7.03 15:35
  • 최종수정 2023.07.03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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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차이나텔레콤의 1Q23 영업수익은 1,298억위안(+9.4% YoY), 영업이익은 106.8억위안(-4.4% YoY)을 기록했다. 

유무선 통신의 견조한 실적과 DX부문(클라우드, IDC 등)의 고성장은 유지됐으나 DX 성장 위한 투자로 인건비와 R&D 비용이 증가하며 영업비용이 +11.9% 전년대비 증가해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차이나텔레콤CI

모바일 부문의 수익은 506억위안(+3.2% YoY)으로 5G 가입자 확대에 따른 ARPU 상승이 성장을 견인했다. 무선 가입자수는 4.0억명(+752만명 QoQ), 이중 5G 가입자수는 2.8억명(+1,525만명 QoQ)으로 5G 비중은 71.0%까지 확대됐다. 

무선 ARPU는 45.8위안(+0.7위안 YoY)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홈 부문의 수익은 311억위안(+5.0% YoY)로 견조한 성장을 기록했다.

인터넷 가입자수는 310만명 순증한 1.8억명이며 스마트홈 매출액이 +15.9% YoY 증가하며 유선 ARPU(47.5위안, +0.8위안 YoY) 상승을 견인했다. 한편 성장 동력인 DX부문의 영업수익은 350억위안 (+18.9% YoY)으로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이숭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DX부문의 성장을 위한 투자 기조는 지속될 것이다"라며 "전체 CAPEX에서 DX 부문의 비중은 40%에 근접할 전망이다"라고 판단했다.

그는 "동사의 IaaS M/S는11.6%, IaaS+PaaS M/S는 10%로 중국내 클라우드 2위, IDC 1위이다"라며 "동사는 현재 IDC 700개, MEC 3,000여개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데이터센터 서버를 56만개(22년 51.3만개, 가동률 70%)까지 확대할 예정이며 23년 클라우드 수익은 1,000억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동사는 중국 유선통신 1위 사업자로서 DX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실제로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고 중국 정부의 ‘동수서산’ 정책이 당분간 유지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수혜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중장기적으로 IDC, 클라우드 사업 성장에 주목한다"라고 밝혔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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