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모바일(00941), 1Q23 영업수익 고성장...배당성향 70% 이상 확대될 전망
차이나모바일(00941), 1Q23 영업수익 고성장...배당성향 70% 이상 확대될 전망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7.03 15:35
  • 최종수정 2023.07.03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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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차이나모바일의 1Q23 영업수익은 2,507억위안(+10.3% YoY), EBITDA 799억위안(+4.9% YoY)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유무선 ARPU 상승으로 안정적 성장을 유지한 가운데 B2B에서는 DICT 부문의 영업수익이 고성장을 기록하며 모든 사업 부문에서 성장을 이어갔다. 

차이나모바일CI
차이나모바일CI

B2C 부문은 5G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갔다. 무선 가입자수는 9.8억명, 이중 5G 가입자 수는 6.9억명으로 5G 가입자 비중은 70.1%까지 확대됐다. 무선 ARPU는 47.9위안(+0.8% YoY)으로 상승했다.

홈 부문은 기가인터넷 비중 확대에 따른 고가치 가입자 증가로 유선 ARPU가 39.2위안(+3.7% YoY)까지 상승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유선 가입자수는 872만명 순증한 2.8억명, 초고속으로 고성장을 이어갔다. B2G 부문의 DICT 영업수익은 294억위안(+23.9% YoY)로 두 자릿수 성장을 유지했다. 

그동안 증가했던 5G CAPEX가 23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숭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Q23 CAPEX는 1,832억 위안(-1.1% YoY)을 집행한 것으로 파악되며, 5G CAPEX는 두 자릿수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5G 보급률이 70% 넘어서며 중국 5G 시장은 성숙기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밝혔다.

그는 "동사는 올해부터 5G CAPEX가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25년 매출액 대비 CAPEX 비중은 20% 미만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본격적인 5G 투자 회수기에 진입한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부 주도로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등 CAPEX는 두 자릿수 증가가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배당성향은 70% 이상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라며 23년 DPS는 최소 4.5%  이상 증가할 것이다. 23-24년 시장 예상 DPS는 4.9 HKD, 5.4 HKD로 기대배당수익률은 각각 7.6%, 8.3%로 여전히 매력적인 구간이다"라고 판단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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