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포인트 홀딩스(CHPT),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 성장 전망에 주가 상승세
차지포인트 홀딩스(CHPT),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 성장 전망에 주가 상승세
  • 서동환 기자
  • 승인 2023.06.30 18:09
  • 최종수정 2023.06.30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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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차지포인트 홀딩스(ChargePoint Holdings) 투자자 프레젠테이션, 차지포인트 홈페이지
사진=차지포인트 홀딩스(ChargePoint Holdings) 회사소개 이미지, CHPT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기자] 리서치 업체 우드 매켄지(Wood Mackenzie)는 2027년까지 미국 내 전기차(EV) 충전 포트가 현재 수준에서 4배 증가한 1,800만개가 될것으로 추산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전기차 충전 기업  차지포인트 홀딩스(ChargePoint Holdings, Inc., NYSE:CHPT)의 주가는 목요일(현지시간) 거래에서 전일 대비 3.95% 상승하며 8.6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해당 보고서는 자동차 제조기업, 전기차 충전기업, 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SAE International)가 테슬라(TSLA)의 북미 충전 표준(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 NACS) 커넥터를 통합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몇주째 전기차 충전 부문이 각광받고 있는 시점에 발표됐다.

포드(F), 제너럴 모터스(GM), 리비안(RIVN)과 같은 기업들이 최근 테슬라(TSLA)의 NACS 커넥터를 채택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표준화를 향한 업계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충전 포트 시장은 테슬라(TSLA)와 차지포인트 홀딩스(CHPT)가 장악하고 있다. 테슬라는 DCFC 포트 61%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차지포인트 홀딩스는 우드 매켄지가 교류전력 3kW~19kW의 전기차 충전기로 정의하고 있는 LEVEL 2 포트 점유율 46%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더불어 오프라인기반 소매점포에 EV 충전 인프라 배치와 같은 성장 잠재력을 강조했다. 미국 인구의 85~90%가 주요 소매점에서 10마일 이내에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EV 운전자들에게 매우 편리한 충전 장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 바이든(Joe Biden) 미국 대통령 행정부는 기후 변화 대처를 위한 목표의 일환으로 2030년까지 신차 판매의 최소 50%를 전기차(EV)가 차지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향후 50만대의 충전기 전국 네트워크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바이든 정부의 초당적 인프라구축 법안(Infrastructure Law)은 전기차 충전에 75억 달러, 전기차 배터리 부품과 중요 광물 및 재료에 70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개요로 하고 있다.

우드 매켄지의 애널리스트 닉 에쉬(Nick Esch)는 "공공 전기차(EV) 충전 네트워크는 공격적인 확장 계획, 혁신적인 자금 조달 구조, 자동차 제조업체 및 기타 오프라인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발판을 마련하고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동환 기자 oensh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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