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30마감체크] 美 GDP 호조 및 은행주 강세, 제주은행·KB금융 등 은행주 상승
[0630마감체크] 美 GDP 호조 및 은행주 강세, 제주은행·KB금융 등 은행주 상승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6.30 17:27
  • 최종수정 2023.06.30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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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한국거래소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한국거래소

■코스피 지수

코스피 지수는 0.56% 상승한 2,564.28에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미국 GDP 호조 및 은행주 강세 속 대체로 상승,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558.43으로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하락 전환했고, 2,541.72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했다. 오전중 재차 상승 전환했고,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우다 장 막판 2,571.03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했다. 장 막판 상승폭을 다소 줄인 끝에 결국 2,564.28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금융투자 중심의 기관 순매수 등에 코스피지수는 4거래일만에 반등했다. 미국 1분기 GDP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추가 긴축 우려가 장 초반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기도 했으나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됐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면서 시장에 안도감으로 작용했다. 금일 발표된 5월 산업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증가' 소식 등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기관이 2,000억 넘게 순매수하면서 코스피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금융투자는 1,800억, 연기금 등은 480억 넘는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전일 사흘만에 순매수 전환했던 외국인은 금일 1,600억 넘는 순매도, 개인은 4거래일만에 순매도를 기록했다.

지난밤 발표된 미국 1분기 GDP 성장률은 2.0%로 최종 집계했다. 이는 잠정치인 1.3%와 시장예상치 1.4%를 모두 상회하는 수준이다. 미국 GDP 성장률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2%대를 유지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다소 완화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올해 2분기 성장률은 1%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금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5월 전산업 생산지수는 111.1로 전월 대비 1.3% 증가했다. 5월 반도체 생산은 4.4% 증가하면서 전월(4.9%)과 비슷한 증가세를 기록했다. 재고율은 4월 130.1%에서 5월 123.3%로 하락했다. 5월 소매판매액지수는 105.2로 4월보다 0.4% 증가했다. 5월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3.5% 증가를 기록했다.

금일 발표된 중국의 6월 공식 제조업 PMI는 전월대비 0.2포인트 상승한 49.0을 기록, 3개월째 수축국면을 보였다. 6월 비제조업 PMI는 53.2로 전월대비 1.3포인트 하락했다.

2분기 호실적 기대감 지속 등에 현대차(+0.98%), 기아(+2.91%), 현대모비스(+2.88%) 등 자동차 대표주가 상승했다.

양호한 재정건전성 평가(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속 지난밤 미국 은행주 강세 등에 제주은행(+9.04%), DGB금융지주(+2.68%), KB금융(+1.38%) 등 은행주도 상승했다.

출처=뉴스1

반면, 지난밤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4.09%) 하락 속 삼성전자(-0.28%), SK하이닉스(-0.86%) 등 반도체 대표주는 소폭 하락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대만이 하락했고, 중국은 상승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2,030억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76억, 1,624억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817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14계약, 484계약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1원 상승한 1,317.7원을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7.8bp 상승한 3.662%, 10년물은 전일 대비 4.9bp 상승한 3.675%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9틱 내린 103.73 마감했다. 외국인이 8,458계약 순매도, 금융투자와 투신은 각각 3,366계약, 3,237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24틱 내린 110.96 마감했다. 은행과 외국인이 각각 1,406계약, 1,200계약 순매도, 연기금 등은 1,063계약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기아(+2.91%), 현대모비스(+2.88%), KB금융(+1.38%), 삼성물산(+1.15%), LG화학(+1.06%), 현대차(+0.98%), 포스코퓨처엠(+0.86%), 삼성SDI(+0.60%), LG전자(+0.56%), LG에너지솔루션(+0.55%)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86%), 삼성바이오로직스(-0.53%), NAVER(-0.33%), 삼성전자(-0.28%), LG(-0.11%)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했다. 전기가스(+2.40%), 운수장비(+1.98%), 기계(+1.58%), 유통(+1.32%), 증권(+1.30%), 운수창고(+1.23%), 화학(+1.02%), 보험(+0.89%), 금융(+0.82%), 음식료(+0.74%), 건설(+0.55%)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의료정밀(-0.05%), 비금속광물(-0.0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

코스닥 지수는 0.75% 상승한 868.24에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미국 GDP 호조 및 은행주 강세 속 대체로 상승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62.70으로 강보합 출발했다.

장 초반 하락 전환해 853.68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낙폭을 줄였고, 오전중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했다. 오후 들어 소폭 하락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 상승 전환했고, 869.24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끝에 결국 868.24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 순매수 등에 코스닥지수는 4거래일만에 반등했다. 개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외국인도 소폭이나마 4거래일만에 순매수 전환했다. 반면, 기관은 3거래일만에 순매도했다.

미국 1분기 GDP 등 경제지표 호조 속 경기 침체 우려가 다소 완화됐고, 우리나라의 5월 산업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증가' 소식 등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미시건 주 와이오에 위치한 GM 생산공장에서 새로운 공구와 장비를 시연하고 있는 GM 직원. 사진= GM
미국 미시건 주 와이오에 위치한 GM 생산공장에서 새로운 공구와 장비를 시연하고 있는 GM 직원. 사진= GM

시총 1, 2위 에코프로비엠(+3.32%), 에코프로(+5.60%)를 비롯해 엘앤에프(+2.10%) 등 2차전지 테마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금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알멕(+99.00%), 오픈놀(+57.70%)은 급등했다. 전일 신규 상장 첫날 200% 넘게 급등했던 시큐센(-15.63%)은 금일 15%대 급락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38억, 6억 순매수, 기관은 45억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동진쎄미켐(+7.95%), 에코프로(+5.60%), JYP Ent.(+4.72%), 케어젠(+3.80%), 에코프로비엠(+3.32%), HLB(+3.17%), 알테오젠(+2.63%), 더블유씨피(+2.38%), 엘앤에프(+2.10%), 클래시스(+1.25%), 리노공업(+0.41%)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2.09%), 포스코DX(-1.29%), HPSP(-1.21%), 펄어비스(-0.38%), 에스엠(-0.19%), 셀트리온헬스케어(-0.15%)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금융(+4.23%), 일반전기전자(+2.22%), 운송장비/부품(+1.90%), 오락문화(+1.62%), 금속(+1.56%), 제약(+1.52%), 방송서비스(+1.38%), 통신방송서비스(+1.34%), 통신서비스(+1.26%), 제조(+1.24%), 음식료/담배(+1.22%), 기타제조(+1.06%), 운송(+0.90%)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소프트웨어(-2.05%), 인터넷(-1.97%), IT S/W & SVC(-1.66%), 출판/매체복제(-1.59%), 디지털컨텐츠(-1.30%), 반도체(-0.48%), 컴퓨터서비스(-0.40%), 기타서비스(-0.16%) 등은 하락 마감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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