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신민재 기자] 알멕이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알멕은 공모가 대비 11만4900원(229.8%) 오른 16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한 때 공모가보다 260% 높은 18만원까지 치솟았다.
전날부터 상장 당일에 한해 공모가 대비 가격 제한폭이 60~400%로 확대됐다. 공모가가 5만원인 알멕은 최대 20만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
알멕의 일반 청약 경쟁률은 1355.601대 1을 기록했다. 증거금으론 약 8조5000억원이 모였다.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선 공모가를 희망 가격(4만~4만5000원)보다 높은 5만원에 확정했다.
알멕은 알루미늄 주조, 압출, 가공, 조립, 표면처리공정까지 일괄생산체계를 갖춘 업체다.
지난 2016년부터 전기차용 자동차 부품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으며,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재 규어랜드로버 등에 전기차 배터리 모듈 케이스를 LG에너지솔루션을 통해 공급 중이다.
2020년에는 SK이노베이션도 고객으로 확보했다.
지난 2022년에는 Rivian의 협력사로 선정, 전기차 자체 및 플랫폼 관련 대규모 사업을 수주 및 공급하면서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알멕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연평균 24% 증가하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등을 통해 수주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전기차 고객사향 수주잔고가 2023년 5월 현재 1.5조원을 확보했다.
배터리 모듈 케이스는 53.2%를 차지, 배터리 팩 케이스 및 EV 플랫폼 프레임 매출도 각각 19.7%, 27.1%를 차지한 것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신민재 기자 dydrhkd4@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