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30주요뉴스] 삼전·현대차 30% SK하이닉스 53%…개미들 "팔지 말걸" 아우성
[0630주요뉴스] 삼전·현대차 30% SK하이닉스 53%…개미들 "팔지 말걸" 아우성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6.30 09:01
  • 최종수정 2023.06.30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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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6월 30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삼전·현대차 30% SK하이닉스 53%…개미들 "팔지 말걸" 아우성

29일 삼성전자가 장 중 7만3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자 종목토론방에서는 “더 갖고 있을 걸”이라며 후회하는 투자자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국민주 삼성전자뿐만이 아니다. SK하이닉스도 올 들어 50% 넘게 오르면서 매도한 투자자들이 쓰린 속을 달래는 모습입니다. 개인들이 가장 많이 덜어낸 종목은 삼성전자다. 올해만 개인들은 삼성전자를 10조원 넘게 팔며 순매도 1위에 올렸습니다. 하지만 올 들어 삼성전자 주가는 30.45% 올랐습니다. 이외에도 개인 순매도 상위 종목인 SK하이닉스(53.50%), 현대차(30.25%), 기아(39.84%) 주가도 두자릿수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시큐센, 상장 첫날 강세…공모가 대비 200%대 '급등'

디지털 보안 전문기업 시큐센이 코스닥 이전상장 첫 날 일명 '따따블'에는 실패했습니다. 29일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한 시큐센이 상장 첫 날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9시 9분 현재 9,700원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큐센의 공모가는 3,000원입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6일부터 신규 상장종목의 공모가를 기준가격으로 정하고, 가격제한폭을 60∼400%로 확대하는 내용의 유가증권·코스닥시장 업무규정 시행세칙을 시행했습니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 "하반기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 생산"

삼성SDI가 다음 달 1일 창립기념일을 앞두고 기흥사업장에서 '53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창립기념식에서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 생산 등을 언급하며 사업 계획에 대해 밝혔습니다. 29일 삼성SDI에 따르면 이날 열린 창립 기념식에는 최 사장과 주요 경영진을 비롯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최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스텔란티스와의 합작법인인 스타플러스 에너지 설립, 미국·유럽·중국 연구·개발(R&D) 연구소 설립, 해외 우수 인력 확보, 친환경 경영 선언 등을 언급하며 "2030년 글로벌 톱 티어 회사를 향한 비전과 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미래 성장 및 사업 기반 마련을 통해 변화의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했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 자진상폐…메디트 합병으로 '볼트온' 나서나

오스템임플란트가 상장폐지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이후 관련 기업과의 인수합병(M&A)를 통한 엑시트(자금회수) 방향성에도 관심이 모입니다. MBK파트너스가 보유한 치과용 3차원 스캐너 제조업체 메디트와의 합병을 통한 협업 가능성이 높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28일 한국거래소에 상장폐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가 지난 200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후 16여년만의 일입니다. 이후 약 한 달 간의 한국거래소 심사를 거쳐 상장폐지가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CJ CGV와는 달라… '유상증자' SK이노에 긍정 전망 나오는 이유

CJ CGV와 SK이노베이션이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이후 거센 후폭풍을 마주했습니다. 발행 주식 수 증가에 따른 주주가치 훼손 등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회사의 주가가 폭락을 거듭하고 주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하루 전보다 2700원 내린 15만80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지난 23일 유상증자를 발표한 이후 지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23일 18만2600원이던 주가는 4거래일 만에 13.5%가량 빠졌습니다. SK이노베이션에 앞서 지난 20일 유상증자를 발표한 CJ CGV의 주가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CJ CGV의 주가는 유상증자 발표 당일인 1만4500원에서 지난 29일 9140원으로 36.9% 급락했습니다.

 

▲나란히 1조 조달… ‘회사채’ LG엔솔 웃고, ‘유상증자’ SK이노 울고

국내 대표 재벌 그룹의 핵심 계열사가 최근 비슷한 시기에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섰으나 이를 바라보는 표정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 쪽은 기대보다 투자 수요가 몰려 방긋 웃었지만 다른 쪽은 투자자들의 불안감 달래기에 분주합니다. 엘지(LG)에너지솔루션은 28일 1조원 규모의 회사채를 판다고 공시했습니다. 애초 5천억원 정도만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었으나 기대 이상의 수요가 몰려 발행 규모를 두배가량 늘리기로 했습니다. 사전 수요 예측에서 엘지엔솔의 회사채에 투자하겠다는 규모는 무려 4조7천억원을 웃돌았습니다. 발행 금리도 이 회사 신용등급(AA)에 견줘 11~20bp(1bp=0.01%포인트) 낮게 책정됐습니다. 기대보다 많은 자금을 그것도 싸게 조달한다는 뜻입니다. 최근 내림세를 보이던 이 회사 주가도 29일 반등했습니다.

 

▲JW중외제약 ‘4세대 수액제’로 기술 초격차 벌린다

JW중외제약이 4세대 종합영양수액(TPN)을 앞세워 국내 수액제 시장 ‘부동의 1위’ 굳히기에 나섭니다. 4세대 TPN은 기존 제품보다 아미노산 함량을 높인 게 특징입니다. 제네릭(복제약)을 앞세운 국내 후발주자 HK이노엔 등 경쟁사와 달리, 자체 개발한 수액으로 ‘초격차’ 전략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JW생명과학은 전날인 28일 ‘위너프에이플러스’ 품목허가를 받았습니다. 지난 2015년 임상 3상 시험 승인 이후 약 2년 만입니다. 생산은 JW생명과학이 맡고, 판매는 JW중외제약이 맡습니다.

 

▲두산로보틱스, 왜 ‘테슬라 상장’ 포기했나 “상장 무산 망신 겪을까 봐”

두산로보틱스가 세간의 예상과 달리 ‘테슬라 요건’이 아닌 다른 조건으로 상장을 신청해 업계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테슬라 요건이란 실적, 재무구조는 전혀 보지 않고 투자자들로부터 1조원 이상의 기업가치(시가총액)를 인정받으면 상장할 수 있는 요건을 말합니다. 향후 성장성이 기대되는 혁신기업에 대한 특례로, 비슷한 방식으로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했던 테슬라의 이름을 따 업계에서는 ‘테슬라 요건’으로 부릅니다. 국내에는 지난 2021년 2월 도입돼 LG에너지솔루션이 이 요건으로 상장했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시가총액 1조원을 인정받을 수 없고, 이 경우 상장이 무산될지 모른다는 점을 염려해 다른 방식으로 상장을 추진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美 마이크론 반등 시그널…삼전 '8만전자' 앞당기나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업체인 마이크론의 호실적에 따른 업황 반등 신호에 국내 반도체주들이 반등 기미를 엿보고 있습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업종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30일 증권가에 따르면 자체 회계연도에 기반해 실적을 발표하는 미 마이크론의 매출액, 영업이익 공개는 관련 업체 중에 가장 빠르기 때문에 반도체 업황을 내다볼 수 있는 가늠자 역할을 합니다. 지난해 하반기 디램(DRAM) 시장의 급락을 알아차릴 수 있었던 것도 1년 전 마이크론 실적 발표였습니다. 이후 주문 취소와 함께 하반기 디램 시장이 급락해 지난해 사상 처음 디램 수요 성장이 제로를 기록했습니다.

 

▲'새내기주' 알멕, 400% 잭팟 터지나… 코스닥 입성에 기대감↑

전기자동차 알루미늄 부품 제조사 알멕이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합니다. 가격제한폭이 확대된 만큼 알멕이 '400% 잭팟'을 터뜨릴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됩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알멕의 코스닥 매매는 이날부터 개시됩니다. 알멕은 지난 20~21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최종 경쟁률 1355.6대1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총 37만2820건의 청약이 접수됐고 약 8조5000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습니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총 1772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697.23대1로 흥행했습니다.

 

▲KB금융, 차기회장 롱리스트 추렸다

KB금융그룹의 차기 회장 선임 절차 레이스가 시작됐습니다. KB금융은 1차 회장 후보군인 롱리스트 구성을 이달 30일 마무리하고 윤종규 KB금융 회장의 뒤를 이을 후보자 선정 작업에 본격 착수합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차기 회장 내외부 후보군이 담긴 1차 롱리스트 구성을 이달 내 마무리합니다. 현재 롱리스트에는 ‘지주사 및 계열사 주요 경영진으로 구성한다’는 승계규정에 따라 윤 회장을 비롯해 허인 부회장, 이동철 부회장, 양종희 부회장이 포함됐습니다. 박정림 KB증권 사장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등도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새마을금고 심상찮다…연체율 30% 넘는 곳도, 구조조정 거론

최근 새마을금고 연체율이 치솟으면서, 부실 금고가 늘자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연체율이 높은 일부 지역 새마을금고는 구조조정 가능성까지 거론됐습니다. 고금리로 금융권 전체에서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새마을금고 같은 ‘약한 고리’가 위기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29일 중앙일보가 입수한 올해 1분기 새마을금고의 전체 대출 연체율은 5.34%입니다. 이는 같은 기간 상호금융 전체 연체율(2.42%)의 배가 넘습니다. 저축은행 연체율(5.07%)과 비교해도 새마을금고가 높습니다. 새마을금고 연체율은 최근 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아직 2분기 연체율을 전부 집계하진 않았지만, 지난 21일 기준 내부에서 잠정 파악한 새마을금고 전국평균 연체율은 6.4%에 달했다. 지난해 말 연체율(3.59%)보다 2.81%포인트나 급증했습니다.

 

▲테슬라가 '대세'…폭스바겐까지 '충전 동맹'

테슬라의 전기차 충전시스템이 그야말로 '대세'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최근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가 테슬라와의 '충전 동맹'에 합류한데 이어 리비안과 볼보도 동참 의사를 밝혔고, 독일 대표 자동차업체 폭스바겐도 협업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테슬라의 북미 충전규격인 NACS 방식을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만약 폭스바겐도 테슬라와 손을 잡게 된다면 포드와 GM을 비롯해 글로벌 대표 완성차 업체 모두가 테슬라의 영향권에 속하게 됩니다.

 

▲'아이폰 메이커' 폭스콘, 中 공급망 이전설 일축

애플의 최대 협력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중국공장 채용을 확대하면서 공급망 이전설을 일축했습니다.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애플의 세계 최대 생산기지인 중국 정저우 폭스콘 공장은 성수기 조립 라인에 복귀하는 전직 직원에 8천 위안(약144만원)의 보너스를 제공한다고 채용 공고에서 밝혔습니다. 아울러 직원에게 구인 소개도 독려하면서 새로운 노동자를 소개해줄 경우 취업하는 노동자 1명당 1천 위안(약 18만원)의 소개료를 지불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출범 10년 만에… LG전자 성장엔진 된 ‘전장’

LG전자의 전장(VS)사업본부가 올해로 출범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자동차 전장 사업은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차세대 성장엔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수주 잔고가 100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LG전자 VS사업본부는 29일까지 이틀간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출범 1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습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 은석현 VS사업본부장(부사장)을 비롯해 VS사업본부 임직원 30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전기차·자율주행차 시대를 이끄는 글로벌 전장부품 선도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상장폐지 앞둔 우선주, 40% 떨어졌다 상한가 치기도

29일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서 현대비앤지스틸우는 주가가 가격 제한 폭(30%)까지 급등하며 2만6000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2일부터 5거래일 연속 약 40% 하락해 2만원까지 떨어졌지만, 이날 갑자기 별 이유 없이 상한가를 찍었습니다. 이 주식은 의결권은 없지만 보통주보다 이익 배당 우선순위가 높은 우선주였습니다. 또 다른 우선주 DB하이텍우도 이날 상한가 가까이(28%) 급등하다 전날 대비 12% 오른 3만40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K네트웍스우, 흥국화재2우B도 각각 17%, 12% 동반 급등하다 각각 전날보다 3%, 6% 오른 가격에 마감했습니다.

 

▲현대차에 손배소, 美 18개 도시로 늘었다

지난해부터 미국에서 보안 시스템이 취약한 구형 현대차·기아 차량을 훔치는 이른바 ‘절도 챌린지’가 유행하면서 현대차·기아가 졸지에 대규모 법적 분쟁을 겪고 있습니다. 시애틀, 뉴욕, 볼티모어 등 18개 미국 주요 도시가 “차량 도난 증가로 경찰력 투입 등이 증가해 해당 도시에 손해를 끼쳤다”면서 작년 말부터 손해배상 소송을 잇따라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대차와 기아는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 차 자체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라는 뜻입니다.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도 지난 27일(현지 시각) 이 사건에 대해 리콜을 해야 하는 사안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한일 통화스와프 체결...양국 경제·금융 관계 복원”

대통령실은 29일 100억달러(한화 약 13조원, 계약기간 3년) 규모의 한일 통화스와프가 8년 만에 재개된 것과 관련, “양국 경제·금융 관계 복원한 것”이라며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통화스와프는 비상 상황에서 자국 통화를 상대국에 맡기고, 미리 약속한 환율대로 상대방 통화나 달러를 빌릴 수 있는 협정입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지난 3월 한일 정상회담 이후 안보, 산업 분야로의 양국 간 협력이 금융에서도 이뤄진 의미 있는 진전”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파월, 2연속 금리인상 시사 7월·9월에 잇따라 올리나

연내 두 번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향후 2회 연속으로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도 열어 뒀습니다. 28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연례 포럼에 참석한 파월 의장은 '향후 금리를 띄엄띄엄 올릴 것이냐'는 질문에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며 "그러나 2회 연속 인상안을 고려 대상에서 제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초 파월 의장은 이달 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기자회견에서 연준이 올해 남은 기간 두 번의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에 더해 올해 남은 기간 FOMC 회의에서 2회 연속으로 금리를 올리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언급한 것입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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