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기자] 수요일(현지시간) 브랜드 소비자 식품의 글로벌 제조기업 제너럴 밀즈(General Mills, Inc., NYSE:GIS)가 혼재된 2023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동사의 주가는 5.17% 하락하며 76.72달러를 기록했다.
제너럴 밀즈는 4분기에 전년 대비 3%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매출액 50억 3천만 달러(한화 약 6조 6,245억 1,000만 원)를 발표했다. 다만 이 수치는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 51억 7천만 달러(한화 약 6조 8,088억 9,000만 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너럴 밀즈는 순 매출(organic net sales)이 5% 증가하고, 북미 소매(North America Retail) 부문의 매출이 2% 증가해 총 31억 달러(한화 약 4조 827억 원)를 기록했다.
애완동물(Pet) 부문도 매출액 6억 5,500만 달러(한화 약 8,626억 3,500만 원)를 발표하며 7%로 큰폭의 증가를 나타냈다. 반면에, 인터내셔널(International)부문은 매출액 7억 4,500만 달러(한화 약 9,811억 6,500만 원)로 1%의 소폭 감소를 나타냈다.
또한, 제너럴 밀즈는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으로 1.12달러를 발표하며, 컨센서스 EPS 1.07달러를 상회했다. 그러나 매출총이익률은 34.4%로 전년 대비 180bp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률도 450bp 하락한 16.3%를 기록했다. 이러한 마진 축소에도 불구하고 4분기 영업이익은 8억 1,800만 달러(한화 약 1조 773억 600만 원)를 기록했다.
이에 더불어 제너럴 밀즈의 이사회는 주주들을 위한 긍정적인 움직임으로 분기별 배당금을 주당 0.59달러로 9% 인상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배당금은 2023년 7월 10일을 기준으로 기록된 주주에게 2023년 8월 1일 지급되게 된다.
한편, 제너럴 밀스는 소비자의 경제적 건전성, 투입비용 인플레이션의 완화율, 공급망 환경의 안정성 제고 등이 2024년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동사는 2024년 3~4%의 순 매출(organic net sales) 성장률을 전망했으며, 조정 EPS는 2023년 EPS 4.30달러 대비 고정환율 기준 4~6%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서동환 기자 oensh1@infostoc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