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9 섹터분석] 국세청, 사교육 업체 동시다발 세무조사 소식에 교육·온라인교육 테마 하락
[0629 섹터분석] 국세청, 사교육 업체 동시다발 세무조사 소식에 교육·온라인교육 테마 하락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06.29 17:41
  • 최종수정 2023.06.29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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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조비 에비에이션, UAM 연방정부 비행허가 소식 및 국토부 '제2차 드론산업발전 기본계획' 발표
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기술 수출 규모 급감.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美 조비 에비에이션, UAM 연방정부 비행허가 소식 및 국토부 '제2차 드론산업발전 기본계획' 발표

美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연방 정부로부터 전기 수직이착륙기 비행 허가를 받아 테스트 권한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비 에비에이션이 생산 라인에 구축된 최초의 eVTOL을 비행할 수 있는 허가를 받은 가운데, 조비 에비에이션의 세번째 본격적인 프로토타입인 양산 프로토타입 eVTOL도 FAA에서 발행한 특별 감항 인증서를 받아 향후 비행 테스트를 시작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조비 에비에이션 주가는 40% 넘게 급등했다.

또한, 국내 유·무인 경량형 항공기 제조 및 개발 기업인 베셀에어로스페이스가 상장 전 투자 유치(프리IPO)에 나섰다고 전해다. 희망 기업 가치는 최대 2,000억원 이상이 거론되며 구주 매각분을 제외한 신주 투자유치 규모는 200억원이라고 알려졌다. 최근 미래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도심항공교통(UAM) 시장의 성장이 기대되자 관련 사업 확장에 나선 기업들이 투자 검토에 나서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금일 국토교통부는 오는 2032년까지 드론·로봇이 협업해 도심 고층 건물 안까지 물건을 배송하는 시스템을 실현하겠다는 '제2차 드론산업발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제주 가파도, 경기도 성남시 도심공원 등에서 진행 중인 배송 실증을 마무리해 올해 말까지 드론 전용 비행로와 이·착륙장 등 드론배송 표준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오는 2027년까지 관제 정보를 통합하는 드론교통관리시스템(UTM)을 마련하고, 2028년까지 고층건물 배송주소(3차원 배송주소)를 마련해 드론배송을 위한 체계를 확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토부는 2027년까지 도서벽지를 시작으로 드론배송에 나서고 2032년에는 도심까지 드론 서비스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같은 소식 속 파이버프로, 기산텔레콤, 한화시스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베셀, 제이씨현시스템 등 UAM(도심항공모빌리티)·드론(Drone) 테마가 상승 마감했다.

인포스탁 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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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세청, 사교육 업체 동시다발 세무조사

국세청이 28일 오전부터 서울 서초구 메가스터디 본사와 서울 강남구 시대인재, 종로학원, 서초구 유웨이 본사에 조사원들을 보내 회계 장부와 세무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세무 조사는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조사가 아닌 불시에 진행된 비정기 세무 조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 같은 대대적인 세무조사가 윤 대통령의 '수능 킬러문항 배제' 주문 이후 사교육계를 압박하기 위한 정부의 움직임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업체뿐만 아니라 수백억원대 연봉을 '일타강사' 개인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메가엠디, 메가스터디, YBM넷, 크레버스, 메가스터디교육, 아이비김영 등 교육·온라인 교육 테마가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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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기술 수출 규모 급감

전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015년 이후 8년 만에 재발간한 '2022년 보건산업백서'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기술수출은 총 18건, 계약 규모는 6조6,326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2021년 규모(14조516억원)보다 약 53%감소한 수치다.

이에 대해 진흥원은 "전세계적인 고강도 긴축통화 기조에 따라 글로벌 빅파마들이 중장기적인 경기침체에 대비해 현금유동성을 확보하려는 경향으로 기술도입이나 전략적인 투자비용을 줄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 같은 소식 속 삼천당제약, 대웅제약, 대화제약, 경보제약, 선바이오, 파멥신, 신테카바이오, 안트로젠 등 제약업체·바이오시밀러 등 제약·바이오 관련 테마가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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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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