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수주 원활…연간 영업이익 1조965억 전망 ‘긍정적’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수주 원활…연간 영업이익 1조965억 전망 ‘긍정적’
  • 김윤기 기자
  • 승인 2023.06.29 15:05
  • 최종수정 2023.06.29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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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근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제4공장을 방문해 생산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제4공장. 사진=삼성전자

[인포스탁데일리=김윤기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긍정적 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9일 교보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연간 매출 3조 5,900억(YoY +19.6%), OP 10,965억(YoY +11.5%, OPM 30.5%)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4공장 가동분과 수익성 좋은 배치 물량이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4공장 가동은 3년 안에 Full 가동에 도달할 것”이라면서 “또한 기존 1~3공장의 생산 배치수가 증가하는 생산 효율화 과정은 연중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감가상각비가 증가(22년 1,800억, 23년e 2,300 억)하고 인건비가 반영되면서 OPM은 하향 조정될 것”이라면서 “에피스의 경우 2H23부터 루센티스 시밀 러 판매 확대, 휴미라 미국 판매 개시 등으로 지속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H23 실적 가시성은 높다고 판단이다. 또한 현재 23년 4공장 수주활동은 원활히 진행되고 있으며, 이런 수주 성과는 5공장 증설 결정의 근거가 되고 있다.

여기에 5공장 준공 시점을 기존 25년 9월에서 25년 4월로 당길 수 있게 된 점을 고려할 때 4공장 조기 가동률 상향 가능성도 있다.

다만, 23년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24만L), 23년 Fujifilm의 덴마크 설비 증설(12만L), 24년 Lonza의 스위스 설비 증설(12만L) 등 단기간에 경쟁사들 신규 설비들의 가동 개시 시점이 다가오면서 ASP에 대한 우려가 있다. 이는 최근 조정의 배경이 되고 있다.

교보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50,000원으로 제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추이. 자료=네이버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추이. 자료=네이버

 

김윤기 기자 rdr05@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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