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 수요에 대한 전망 악화...소비 여력이 관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 수요에 대한 전망 악화...소비 여력이 관건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6.29 15:05
  • 최종수정 2023.06.29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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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마이크론의 FY3Q23 매출액은 $3.8Bil(+2%QoQ), Diluted EPS는 -$1.43로 가이던스 매출액 $3.7Bil ± $200Mil, Diluted EPS -$1.58 ± $0.07에 부합했다고 평가한다. 재고자산은 FY2Q23 $8.1Bil(-3%QoQ)에서 FY3Q23 $8.2Bil(+1%QoQ)로 소폭 증가했다.

DRAM 부문 매출액은 $2.7Bil(Bit Growth +10%QoQ, ASP –10%QoQ)으로 2% QoQ 감소했고, NAND 부문 매출액은 $1.0Bil(Bit Growth +30 %QoQ, ASP –15%QoQ)으로 14%QoQ 증가했다. 

마이크론 CI.
마이크론 CI.

남대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사한 기간 경쟁사의 CY2Q23 DRAM Bit Growth가 +20~50%QoQ 증가한 점과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메모리 반도체 주문 확대를 고려할 때 마이크론의 중국 비즈니스는 타격을 입고 있다고 보여진다"라며 "마이크론은 중국향 매출 비중은 10%초반이며 이 중 절반 정도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PC 및 스마트폰 고객들의 재고는 정상 수준까지 낮아졌고 전반적으로 재고 상황이 개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요에 대한 전망 역시 추가적으로 악화되고 있다"라며 "마이크론은 수급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감산폭도 확대한다고 언급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CY2H23 Contents Growth를 기대함에도 불구하고 연간 수요 전망치를 낮췄다는 것에 대해 2H23 글로벌 수요에 대해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마이크론의 주가는 +34% YTD 상승했다. 

남대종 연구원은 "CY1H23 업황과 실적의 저점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생산 조정으로 수급 상황은 개선될 것이나, 주요 고객사의 수요 상황은 여전히 개선되고 있다고 보여지지 않는다"라며 "CY2H23 이후 최종 소비자들의 소비 여력이 관건이 될 수 있다"라고 판단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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