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9주요뉴스] 신동빈, 日 롯데 주총 표대결 완승…롯데 "발목잡기 멈춰야"
[0629주요뉴스] 신동빈, 日 롯데 주총 표대결 완승…롯데 "발목잡기 멈춰야"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6.29 09:19
  • 최종수정 2023.06.29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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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6월 29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신동빈, 日 롯데 주총 표대결 완승…롯데 "발목잡기 멈춰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아홉 번째 경영권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제안한 본인의 이사 선임 안건은 부결됐습니다. 롯데그룹은 28일 오후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이날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동주 전 부회장의 롯데홀딩스 이사 선임 안건, 범죄사실이 입증된 자의 이사직을 금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모두 부결시켰습니다. 반면 회사측에서 제안한 잉여금 배당, 이사 6인 선임은 모두 승인됐습니다.

 

▲4월 출생아 수 2만명 아래…인구 42개월째 자연 감소

출생아 수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4월에는 2만명을 밑돌았습니다. 4월 기준으로 출생아 수가 2만명에 미치지 못한 것은 관련 통계가 시작된 1981년 이후 처음입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3년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출생아 수는 1만8484명이다. 1년 전보다 2681명(12.7%) 감소했습니다.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89개월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말하는 조출생률은 4.4명으로 1년 전보다 0.6명 줄었습니다. 역시 같은 달 기준 역대 최저치입니다.

 

▲“파월 발언에도 韓 증시 오를 것”…오늘 반도체주 주목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2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했지만, 국내 증권가는 우리나라 증시가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연속 인상이 쉽지 않을 것이란 시장 반응 때문입니다. 미국 빅테크주 호조세가 우리나라 반도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됩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29일 국내 증시 관련해 “양호한 출발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마이크론의 호실적에 따른 국내 반도체주 주가 변화에 주목한다”고 밝혔습니다.

 

▲라면 4개사에 이어 과자, 빵도 줄줄이 인하

오뚜기는 다음 달 1일부터 라면류 15개 제품 가격을 평균 5%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형마트에서 3천380원에 팔던 5개들이 오뚜기 스낵면은 200원 싸지고, 4개들이 참깨라면 역시 4천480원으로 가격을 200원 내립니다. 진라면은 인하 품목에서 제외됐습니다. 팔도 역시 비빔면을 뺀 왕뚜껑 봉지면 등 11개 라면값을 평균 5.1% 내리기로 했습니다. 제과, 제빵 업체들도 서둘러 가격 인하를 외치는 모습입니다. 롯데 웰푸드는 다음 달부터 밀가루 함량이 높은 빠다코코낫, 롯샌, 제크의 가격을 현재보다 100원 내린 1천600원에 판매하고, 해태제과도 아이비오리지널의 값을 10% 내리기로 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SFA 지분 4% 매각…잔여지분도 정리

삼성디스플레이가 장비업체인 에스에프에이(SFA) 주식 4.3%를 500억원어치가량을 처분합니다. 잔여 지분인 5.85%도 연내 매각할 예정입니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장 시작 전 SFA 지분율 150만주(지분율 4.3%)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처분했습니다. 전일 종가로 586억원어치 규모입니다. 할인율을 적용하면 500억~540억원대로 매각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SFA 지분 10.15%를 보유했던 삼성디스플레이는 잔여 지분(5.85%)도 연내 매각할 계획입니다. SFA는 1998년 말 옛 삼성항공(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자동화사업부에서 분사해 출범한 회사입니다. 디와이홀딩스(옛 동양엘리베이터)가 지분 40.98%를 보유한 최대 주주며 삼성디스플레이가 2대 주주(지분율 10.15%)였습니다.

 

▲애플, 꿈의 시총 3조달러 터치…"2년 내 4조 간다"

‘대장주’ 애플이 장중 시가총액 3조달러(약 3940조원)를 돌파했습니다. 최고의 하드웨어 경쟁력을 갖춘 빅테크 명성을 등에 업고 사상 처음 종가 기준으로 꿈의 3조달러를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28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애플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63% 오른 189.2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사상 최고가입니다. 장중에는 189.90달러까지 치솟으며 190달러선에 육박했습니다. 애플 주가는 올해 들어 50% 이상 폭등했습니다.

 

▲'이자장사 깨기' 인터넷뱅크·지방은행 활성화

5대 시중은행이 과점 체제에 기대어 '이자 장사'에만 치중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가운데 금융당국이 인터넷전문은행과 지방은행 활성화를 유도해 유효 경쟁을 촉진할 전망입니다. 특히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정책의 경우 '오픈 포지션'으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 중입니다. 금융당국이 인가 규모와 시기를 주도하는 대신 요건을 갖춘 신청자가 있을 경우 언제든지 심사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29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은 이르면 다음 주 5대 시중은행의 과점을 깨고 경쟁을 촉진하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금융당국은 지난 2월 "'은행 돈 잔치' 관련 대책을 마련하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태스크포스(TF)를 꾸려 4개월 넘게 관련 논의를 진행해왔습니다.

 

▲오늘 시큐센 상장…증시역사상 첫 ‘따따블’ 대박 터뜨릴까?

금주부터 유가증권·코스닥시장 신규 종목의 상장일 가격 변동 폭이 확대돼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의 최고 400%까지 오를 수 있게 됐습니다. 이에 29일 상장되는 시큐센이 공모가 제도 변화 후 첫 시험무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신규 상장종목의 공모가를 기준가격으로 정하고 가격제한폭을 60∼400%로 확대하는 내용의 유가증권·코스닥시장 업무규정 시행세칙이 시행됐습니다. 이전에는 신규 종목의 상장일 가격은 두 단계로 나눠 결정됐습니다. 우선 공모가격의 90∼200% 내에서 호가를 접수해 결정된 시초가를 신규 상장일 기준가격으로 설정하고, 개장 이후엔 기존 상장 종목과 마찬가지로 기준가격의 하한 -30%, 상한 +30% 범위에서 가격이 움직였습니다.

 

▲AI가 만든 신약 임상 2상 첫 진입…한국은 걸음마 단계

인공지능(AI)이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약물구조를 설계한 치료제에 대한 임상 2상이 최초로 시작됐습니다.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기업 인실리코메디슨은 자사가 개발중인 만성 폐질한 폐포성 섬유증 치료제 'INS018_055'에 대한 임상을 실시한다고 지난 27일 밝혔습니다. 인실리코메디슨은 신약 개발에 AI를 접목하는 기법을 가진 바이오테크 기업으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해 약물 표적을 가려내고 가능한 분자를 신속히 찾아낼 수 있는 AI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인실리코메디슨측은 AI 플랫폼을 활용해 전임상 단계를 2년에서 4년까지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앤캐시’ 꼬리표 떼는 OK금융…증권사 인수전 뛰어드나

OK금융그룹이 예정보다 빠르게 대부업 철수를 결정하면서 이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대부업을 탈피한 OK금융그룹이 종합금융사로 성장하기 위해 증권사 인수에 나서는 등 본격적으로 몸집을 키울 것이란 전망이 높습니다. 2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OK금융그룹은 대부업 계열사인 러시앤캐시(아프로파이낸셜)의 국내 시장 철수 시기를 내년 상반기에서 올해 말로 앞당겼습니다. OK금융그룹은 최근 금융위원회로부터 러시앤캐시의 영업양수 계약 승인을 받으면서 러시앤캐시는 OK저축은행으로 합병됩니다. 러쉬앤캐시는 향후 일반인 대상 대출 사업을 영위할 수 없게 돼 대부업을 완전 철수하게 됩니다. OK저축은행이 양수하는 러시앤캐시의 자산은 총 7484억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재정난 한전, 올해 한전공대 출연금 결국 30% 축소…300억원 규모

누적 영업적자가 45조원에 육박하는 한국전력공사가 올해 한국에너지공대(한전공대) 출연 규모를 30% 줄이기로 했습니다. 금액으로만 300억원의 출연금을 삭감한 것입니다. 29일 한전이 한국거래소에 자율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한전은 올해 한전공대에 캠퍼스 건설비 및 학교 운영자금으로 708억원만을 출연하기로 했습니다. 애초 올해 출연하기로 했던 1016억원에서 300억원 이상 삭감한 금액입니다. 에너지 특성화대학으로 설립한 한전공대는 특별법에 근거, 한전과 소속 10개 계열사들의 출연금으로 운영됩니다.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이미 1724억원이 투입됐고,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600억원의 출연금이 더 투입될 예정입니다.

 

▲"테슬라 2분기 중국 판매 역대 최고…점유율은 하락"

중국 시장에 공을 들여온 테슬라가 올해 2분기에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세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도이체방크는 현지시간 28일, 테슬라의 2분기 전 세계 판매대수가 44만8천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 가운데 중국 시장에서만 15만3천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중국 현지 초상증권은 이보다 많은, 15만5천대를 예상했는데요. 1분기보다 13% 늘어난 수치입니다. 다만, 테슬라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1분기 16%에서 이번 분기엔 13.7%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대기업그룹 계열사들 '재무 악화' 잇따라…부실 전이 우려

최근 재무 부담 확대로 대규모 증자에 나서거나 신용등급이 강등되는 대기업그룹 계열사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29일 금융계에 따르면 계열사 재무 부담이 최대주주나 모기업으로까지 번질 수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3일 이사회에서 투자자금 조달과 차입금 상환을 위해 1조1천777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CJ CGV도 자금 조달을 위해 5천700억원 주주배정과 4천5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신평사는 지난 20일 롯데케미칼의 수익성 악화와 차입금 부담을 고려해 신용등급을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TSMC와 벌어지는 격차… 삼성전자, 첨단 기술개발로 맹추격

삼성전자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글로벌 1위 업체인 대만 TSMC를 따라잡기 위해 기술개발에 총력을 기울입니다. TSMC와의 글로벌 점유율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목됩니다. 29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글로벌 파운드리 점유율은 12.4%를 기록했습니다. 전 분기(15.8%) 대비 3.4%포인트 하락이다. 같은 기간 TSMC의 점유율은 58.5%에서 60.1%로 1.6%포인트 늘었습니다. 삼성전자와 TSMC의 격차는 42.7%포인트에서 47.7%포인트로 확대됐습니다. 삼성전자는 기술혁신을 통해 TSMC의 점유율을 추격할 방침입니다.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3'을 개최하고 파운드리 선단 공정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영업이익 3조6000억 전망… 현대차, 2분기도 1위 지킨다

지난 1분기(1~3월)에 사상 최초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분기 영업이익 국내 1위를 달성한 현대차가 2분기(4~6월)에도 ‘왕좌’를 지킬 전망입니다. 반도체 경기 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차량용 부품 수급이 개선되면서 차량 판매량이 늘어난 여파입니다. 다만 올 3분기(7~9월)엔 삼성전자가 다시 영업익 1위를 탈환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반도체 불황으로 2분기 연속 부진했던 삼성전자의 실적이 하반기에 얼마나 빠른 속도로 회복될지가 금융투자 업계의 관심사입니다. 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3곳 이상의 전망치 평균)가 있는 상장사 261곳 가운데 현대차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3조6089억원으로 1위였습니다. 이는 역대 최대였던 올 1분기 영업이익(3조 5927억원) 기록을 다시 한번 갈아치우는 것입니다.

 

▲LG “글로벌 스타트업들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

LG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서 글로벌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이 참여하는 네트워킹 행사 ‘LG 오픈 이노베이션 서밋’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26일(현지 시간)부터 이틀간 개최한 이노베이션 서밋에는 LG그룹 주요 계열사와 이들 기업이 투자했거나 투자를 검토 중인 스타트업 등 140여 개 기업의 24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LG그룹에서는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사장과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이 참석했습니다.

 

▲"제조업 7월 경기전망, 16개월째 부정적"

국내 제조업체들은 다음 달 경기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금융업을 제외한 업종별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7월 종합경기 BSI는 95.5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응답률은 63.8%(383개사)입니다. 전경련 BSI가 기준선 100보다 높으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전월보다 긍정적,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이라는 뜻입니다. 업종별로는 명암이 뚜렷하게 갈렸습니다. 7월 제조업 BSI는 89.8로, 작년 4월부터 16개월 연속 기준선을 하회했습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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