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ABNB), 숙박 서비스 강화...AI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에어비앤비(ABNB), 숙박 서비스 강화...AI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6.28 15:31
  • 최종수정 2023.06.28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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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에어비앤비는 세계 최대 숙박 공유 플랫폼으로, 2007년 두 명의 호스트가 샌프란시스코 집을 공유한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지난 2008년 8월에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에어비앤비는 3년 만에 객실 수가 대표 호텔 기업인 힐튼을 앞선 기업이다. 

현재는 220개국 이상의 국가, 10만 개의 도시에서, 660만 개의 숙소를 운영하고 있다. 전체 호스트 수는 400만명을 넘어섰고, 체크인 수는 14억 회에 달하는 글로벌 대표 숙박 공유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에어비앤비
에어비앤비

1Q23 매출액은 18.2억 달러로 코로나19이후 강한 여행 수요가 지속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숙박 및 체험 예약 건수는 1.21억건으로 전 지역에서의 수요 증가로 전년대비 19% 증가하며 설립이래 최고 수준의 예약 건수를 달성했다. 

1분기 순이익은 1.17억 달러로 22년 1분기 순이익이 마이너스 1,900만 달러였던 것과 대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순이익률은 1Q22대비 7%p 증가한 수준이다. 

최보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어원은 "에어비앤비는 여름 성수기 여행 시즌 때 실적 강화를 위해 브랜드 마케팅 투자 비용을 증가시키고 있다"라며 "3월 은행 사태 발발 직후 주가가 일시적으로 하락하기도 했으나, 우려보다 양호한 현금흐름, 빠르게 회복하는 매출, 개선되는 수익성을 이유로 양호한 주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기업이다"라고 밝혔다. 

2Q23 가이던스로 매출액 23.5억~24.5억 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16% 증가한 수준이다. 2Q23 숙박 및 예약 건수 성장률(YoY)은 1Q23 성장률 보다 낮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에어비앤비는 대표적인 OTA 중 한 곳으로 리오프닝 수혜 기대감이 높았으나, 기준금리 인상 가속화에 따라 지난 해에 부진했던 업체이다.

최보원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 이전에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숙박뿐 만 아니라 액티비티 등의 다양한 서비스 구축을 강점으로 삼았다면, 현재는 숙박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판단했다.

이어, "에어비앤비도 AI를 활용한 맞춤형 추천 서비스 제공 필요성을 강조했다"라며 "가격 상승 효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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