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트럭 리비안(RIVN)), 자율주행 서비스 강화 전략 발표
전기차 트럭 리비안(RIVN)), 자율주행 서비스 강화 전략 발표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6.28 15:31
  • 최종수정 2023.06.28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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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리비안은 전기차 제조 및 판매회사이다. 리비안의 제품은 소비자 차량(Consumer Vehicles)과 상업용 차량(Commercial Vehicles)으로 구분된다.

소비자 차량의 대표 제품으로는 전기트럭인 R1T와 대형 SUV인 R1S가 있으며, 상업용 차량은 전기 밴인 EDV 모델로 휠베이스의 길이에 따라 EDV-500, EDV- 700, EDV-900으로 구분된다. 

리비안의 지분 17%를 보유중인 아마존은 2019년 전기밴 10만대 주문 계약과 함께 4년동안 전기밴에 대한 독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리비안은 차량 판매 이외에도 차량의 유지·보수 서비스, 파이낸싱 서비스 등의 부가 서비스를 통해 매출이 발생한다. 

리비안 CI.
리비안 CI.

리비안은 Rivian Ecosystem을 활용해 판매부터 제품 전달, 리세일까지 전 과정을 프랜차이즈나 제3의 파트너사를 두지 않고 직접 관리한다. 통합된 하나의 디지털 전략을 채택함으로써 고객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 중에 있다.  

리비안의 1Q23 매출액은 6.61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95.8% 증가했다. 1분기에는 9,395대를 생산, 7,946대를 인도했으나, 2022년 4분기(1.0만대 생산, 8,054대 인도) 대비 생산량과 인도량이 모두 줄었다. 1분기 순이익은 -13.5억 달러로 전년동기(-15.8억 달러) 대비 적자 폭은 감소됐다. 

EPS는 -1.45달러, 조정 EPS는 -1.25달러로 예상치였던 -1.79달러, -1.59달러 대비로는 양호했다. 시장 컨센서스 기준으로 리비안의 순이익은 적어도 2026년까지 흑자 전환되기 어려울 것으로 추정되나, 적자 폭은 2023년부터 점진적으로 축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FY2023 차량 판매 가이던스로 50,000대를 제시했다. 이는 작년의 2배 수준이다. 조정 EBITDA 및 자본지출 가이던스는 각각 -43억 달러, 20억 달러를 제시했다.

최보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공급망 문제에 따른 수급 불확실성이 실적 회복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임을 시사한다"라며 "2Q23에는 공급망 제약 완화에 도움되는 새로운   엔지니어링 설계 변화 및 핵심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노력중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리비안은 전기차 트럭의 대표적인 기업이고 트럭을 주 차량으로 결정한 이유는 미국 내 수요가 높기 때문이다"라며 "향후 전략에 대해서도 미국에 포커스를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판단했다.

이어, "트럭이라는 차량의 특징 상 수납공간이 넓다는 점은 강점이고 소프트웨어 기반의 차량인 만큼 계속해서 업데이트 및 관리가 강하다는 특징을 가졌다"라며 "향후 중점을 두고 있는 전략은 자율 주행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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