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윌리오(TWLO), 코로나19 이후 수익성 확보가 과제"
"트윌리오(TWLO), 코로나19 이후 수익성 확보가 과제"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6.28 15:22
  • 최종수정 2023.06.28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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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트윌리오는 지난 2008년 설립된 업체로 전화, 문자 등 웹서비스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표적인 고객은 우버, 리프트, 에어비앤비, 왓츠앱 등의 대표 플랫폼 기업이다. 

주요 사업 모델은 오픈 플랫폼을 기반으로 트윌리오의 API를 구축하는 방식으로 고객 참여 플랫폼(CEP) 등을 통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충성도 높은 고객확보를 목표로 한다. 

사진=트윌리오(Twilio) 로고, 트윌리오 홈페이지
사진=트윌리오(Twilio) 로고, 트윌리오 홈페이지

API를 포함한 트윌리오의 솔루션은 다양한 형태의 음성, 메시지 등의 기능을 통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코로나19 확산 이후 재택 근무가 증가하며 수요가 높아진 기업이다. 사업부는 커뮤니케이션 사업과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 사업으로 구분된다. 

커뮤니케이션 사업의 핵심 서비스는 ▲프로그 래밍 가능한 메시징(Twilio Programmable Messaging(MessagingX)) ▲프로그래밍 가능한 음성(Twilio Programmable Voice) ▲이메일(Twilio SendGrid) ▲보안이다.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 부문은 ▲세그먼트 ▲인게이지 ▲플렉스 ▲캠페인 부문으로 구분된다. 

1Q23 전체 매출액은 10.1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5.0% 증가했다. 사업부별로는 커뮤니케이션 사업의 매출액은 8.5억 달러,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 사업은 1.2억 달러로 전년대비 각각 14.0%, 18.9% 증가했다.  

최보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트윌리오는 매출 성장은 이어지고 있으나, 수익성 확보가 과제인 기업이다"라며 "2023년에는 세전이익 흑자전환에 기대감이 높은 만큼 반발 매수세가 크게 유입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2Q23 매출액 가이던스는 9.8억~9.9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5% 증가가 전망됐으며, 2Q23 Non-GAAP 기준 영업이익 가이던스는 0.65~0.75억 달러로 제시했다. 

트윌리오는 코로나19 확산 직후 부각됐던 대표적인 중소형 성장 기업 중 한 곳이다.

최 연구원은 "어도비, 세일즈포스 등의 대표 경쟁사들과 달리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사용량·건수에 따라 가격이 책정된다는 차별점을 가지고 있는 업체이다"라며 "중소형 업체인 트윌리오도 AI 산업에 대한 성장성은 높게 평가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트윌리오는 Generative AI의 랭귀지 모델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세분화된 대응 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대형 기업들과의 경쟁이 지속되고 있고, 비용 부담 크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다"라고 판단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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