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7마감체크] 테슬라 큰 폭 하락 마감, 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 등 2차전지주 약세
[0627마감체크] 테슬라 큰 폭 하락 마감, 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 등 2차전지주 약세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6.27 17:18
  • 최종수정 2023.06.27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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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주가, 주식, 하락, 거래소, 급락, 사진=픽사베이
주가, 주식, 하락, 거래소, 급락, 사진=픽사베이

 

■코스피 지수

코스피 지수는 0.03% 하락한 2,581.39에 마감했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러시아 무장반란 사태 소화 속 기술주 조정 등에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글로벌 긴축 및 경기 침체 우려 등에 대체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581.02로 약보합 출발했다. 장초반 낙폭을 키워 2,568.52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빠르게 낙폭을 만회하며 2,580선 부근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오전 중 낙폭을 키워 장중 저점 부근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이내 낙폭을 축소했고 오전 장 후반 2,582.00에서 고점을 형성했다. 오후 들어 2,570선 부근까지 재차 낙폭을 키우기도 했지만, 점차 낙폭을 만회해 결국 2,581.39로 장을 마감했다.

특별한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글로벌 긴축 및 경기 침체 우려가 이어지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1,000억원 넘게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9,800계약 넘게 순매도했다. 

다만,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며 낙폭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 긴축 우려 속 테슬라 등 미국 대형 기술주들이 조정 장세를 보인 가운데 인터넷, 2차전지, 바이오 등 기술·성장주들이 하락했으며, 특히 셀트리온(-8.66%)이 급락했다. 

반면, 현대모비스(+4.07%), 현대차(+2.74%), 기아(+0.82%) 등 자동차 대표주가 상승했고, 한국전력(+4.72%)이 3분기 흑자전환 기대감 지속 등에 이틀 연속 큰 폭 상승 마감했다.

한편, 이번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유럽 포럼 참석, 미국 5월 PCE 가격지수 발표 등을 앞두고 관망 심리가 커지는 모습이다. 

파월 의장은 현지시간으로 28일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 참석해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와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 앤드루 베일리 잉글랜드은행(BOE) 총재와 정책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사진= 미국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사진= 미국 연방준비제도

 

29일에는 스페인에서 열리는 '금융 안정'을 주제로 한 콘퍼런스에서 스페인 중앙은행 총재와 대담할 예정이다. 30일에는 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5월 PCE 가격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5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4.6% 올라 전달의 0.4%, 4.7% 상승에서 소폭 둔화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중국, 홍콩이 상승한 반면, 일본, 대만은 하락하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082억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601억, 161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이 9,861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95계약, 7,355계약 순매수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6.0원 하락한 1,300.3원을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0bp 하락한 3.538%,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8bp 하락한 3.603%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4틱 오른 104.06으로 마감했다. 금융투자가 5,440계약 순매수, 외국인, 개인, 투신은 3,234계약, 1,449계약, 1,349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틱 오른 111.51로 마감했다. 은행, 금융투자가 540계약, 439계약 순매수, 외국인, 투신은 774계약, 388계약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셀트리온(-8.66%), SK이노베이션(-2.45%), 포스코퓨처엠(-2.41%), NAVER(-1.59%), 삼성바이오로직스(-1.58%), 카카오(-1.30%), 삼성물산(-0.94%), 삼성SDI(-0.73%), LG에너지솔루션(-0.53%), SK하이닉스(-0.44%), LG전자(-0.40%)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현대모비스(+4.07%), 현대차(+2.74%), POSCO홀딩스(+0.88%), 기아(+0.82%), KB금융(+0.74%), 삼성전자(+0.28%) 등은 상승 마감했다. LG화학, 신한지주는 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다소 우세했다. 전기가스업(+3.95%), 운수장비(+1.58%), 비금속광물(+1.44%), 운수창고(+1.19%), 종이목재(+1.06%), 철강금속(+0.98%), 기계(+0.77%), 유통업(+0.44%), 보험(+0.34%), 금융업(+0.32%), 통신업(+0.29%), 섬유의복(+0.19%) 업종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의약품(-2.86%), 의료정밀(-2.01%), 건설업(-0.78%), 화학(-0.75%), 서비스업(-0.71%), 증권(-0.62%), 음식료업(-0.38%), 제조업(-0.12%), 전기전자(-0.10%) 업종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

코스닥 지수는 0.61% 하락한 874.14에 마감했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러시아 무장반란 사태 소화 속 기술주 조정 등에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77.88로 하락 출발했다. 

장초반 878.43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낙폭을 확대해 오전 중 867.68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했다. 일부 낙폭을 만회해 873선으로 올라서기도 했지만, 재차 낙폭을 확대했고 오후 장중 870선 아래로 밀려났다. 

이후 장 마감까지 서서히 낙폭을 만회한 지수는 결국 874.14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기술주 약세 속 나스닥지수가 1% 넘게 하락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특히, 테슬라(-6.06%)가 골드만삭스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 소식 등에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68%), 에코프로(-3.02%)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8.05%), 셀트리온제약(-5.89%) 등 셀트리온 그룹주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 본사.(사진=인포스탁데일리DB)
에코프로비엠 본사.(사진=인포스탁데일리DB)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24억, 516억 순매도, 개인은 2,888억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8.05%), 셀트리온제약(-5.89%), 클래시스(-4.21%), JYP Ent.(-3.92%), 리노공업(-3.12%), 에코프로(-3.02%), 에코프로비엠(-2.68%), HLB(-1.10%), 동진쎄미켐(-1.02%), 알테오젠(-0.94%)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포스코DX(+7.77%), 펄어비스(+6.38%), 루닛(+3.65%), 더블유씨피(+1.14%), HPSP(+1.01%), 엘앤에프(+0.80%), 카카오게임즈(+0.58%), 케어젠(+0.20%) 등은 상승 마감했다. 에스엠은 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이 우세했다. 유통(-3.51%), 금융(-2.25%), 음식료/담배(-1.97%), 오락/문화(-1.77%), 컴퓨터서비스(-1.45%), 종이/목재(-0.96%), 일반전기전자(-0.88%), 의료/정밀 기기(-0.70%), 소프트웨어(-0.50%), 제약(-0.49%), 방송서비스(-0.47%), 제조(-0.46%) 업종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인터넷(+3.21%), 통신서비스(+2.57%), 기타 제조(+2.09%), 디지털컨텐츠(+1.12%), 통신장비(+1.03%), 출판/매체복제(+0.89%), IT S/W & SVC(+0.32%) 업종 등은 상승마감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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