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美 금리 하락 영향 등에 국내채권가격 상승 마감..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지속
[채권] 美 금리 하락 영향 등에 국내채권가격 상승 마감..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지속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06.27 17:18
  • 최종수정 2023.06.27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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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6월27일 국내채권가격은 美 금리 하락 영향 등에 상승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채권시장이 러시아 지정학적 리스크 주시 속 경기 침체 우려 지속 등에 상승 마감한 가운데, 금일 국내채권가격은 상승 출발한 이후 오전장 수준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감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 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용병단을 이끌고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로 진격하며 무장 반란을 일으켰지만, 해당 사태는 하루 만에 종료됐다.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러시아 내부의 권력 구도에서 분쟁이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안전 자산 선호 심리를 일부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지난밤 뉴욕채권가격은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시장에서는 오는 28일, 29일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유럽 포럼 참석을 앞두고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파월 의장은 28일에는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 참석해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와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 앤드루 베일리 잉글랜드은행(BOE) 총재와 정책 토론에 나설 예정이며, 29일에는 스페인에서 열리는 '금융 안정'을 주제로 한 콘퍼런스에서 스페인 중앙은행 총재와 대담할 예정이다.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전거래일보다 각각 3.0bp, 1.1bp 하락한 3.538%, 3.565%를 기록했고, 1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0.8bp 하락한 3.603%를 기록했다. CD(91일물)금리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3.75%로 마감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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