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中 스마트폰 출하량 전월比 39.5%↑…"LG이노텍, 삼성전기 수혜 전망"
5월 中 스마트폰 출하량 전월比 39.5%↑…"LG이노텍, 삼성전기 수혜 전망"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23.06.27 13:22
  • 최종수정 2023.06.27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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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은 애플 아이폰13 카메라 모듈의 70%를 제공하고 있다. 출처=애플
LG이노텍은 애플 아이폰13 카메라 모듈의 70%를 제공하고 있다. 출처=애플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중국 5월 스마트폰 출하량이 회복세를 나타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5월 스마트폰 출하량은 2,520만대(+21.1% y-y, +39.5% m-m)를 기록했다. 지난 2월 이후 전년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판매량은 4월까지 전년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2022년 재고조정 영향과 618 페스티벌 및 하반기 수요 회복을 고려한 출하량 증가세”라고 판단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애플(Apple) 출하량이 4월까지 전년비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5월에는 소폭 감소세를 기록했다.

반면 중화권 업체들의 출하량은 4월까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5월에는 전년비 35.1% 증가했다.

6월에 실시한 618 페스티벌 판매가 예상보다 저조했음을 고려하면 6월과 7월까지는 출하량 감소할 가능성 존재한다.

이규하 연구원은 “아직 중국 시장의 본격적인 수요 회복의 시그널은 나타나고 있지 않으나, 교체주기 확대, 2022년 기저효과, 세트 업체들의 하반기 프로모션 확대 등을 고려했을 때 수요 개선 가능성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히 2022년 정저우 사태로 인한 기저효과와 다수의 하드웨어 업그레이드가 예정되어있는 iPhone 15 시리즈 판매 호조세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부품업체 관점으로는 이미 중국 시장에 대한 기대치가 많이 낮아져 있어 수요 회복이 나타나는 경우 관련 업체들의 주가 상승폭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규하 연구원은 “관련 업체인 LG이노텍, 삼성전기의 수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3@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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