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2분기 영업이익 1424억원…전년비 62.6%↓”
“고려아연, 2분기 영업이익 1424억원…전년비 62.6%↓”
  • 김윤기 기자
  • 승인 2023.06.27 07:23
  • 최종수정 2023.06.27 0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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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울산공장 야경.(사진=인포스탁데일리DB)
고려아연 울산공장 야경. 사진=인포스탁데일리

[인포스탁데일리=김윤기 기자] 고려아연이 올해 2분기에도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27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2Q23 연결기준 매출 2조 6,071억원(-8.6% yoy), 영업이익 1,424억원(-62.6% yoy), OPM 5.5%(-7.9%p yoy)을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하회 추정 전분기 대비 평균 아연 가격 하락(-16% qoq)이 프리메탈 이익 감소로 이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자회사의 손익 기여는 마이너스를 예상된다”면서 “SMC가 5월말 페리옥사이드 공법 변경 승인을 획득했으나, 6월 신규 설비 가동 과정에서 일시적인 가동률 하락이 불가피 했고, 아연 생산만 가능한 법인인 점을 감안하면 아연 가격 하락 영향도 컸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아연 가격이 공급 여건상 바닥을 다지고 있어 하반기 스프레드 개선이 기대되고, 연결자회사(SMC, 스틸싸이클)의 수익성 회복도 전망되고 있다”면서 “이에 더해 신사업 트로이카 드라이브 관련 중장기 모멘텀도 있어 현재 주가 레벨에서 비중확대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고려아연에 대해 목표주가 700,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김윤기 기자 rdr05@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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