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시어스홀딩스(CELH), 펩시와 유통 파트너십...시장점유율 확대 될까
셀시어스홀딩스(CELH), 펩시와 유통 파트너십...시장점유율 확대 될까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6.23 15:28
  • 최종수정 2023.06.23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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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셀시어스홀딩스(이하 셀시어스)는 최근 주변 헬스장·편의점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게된 건강 에너지 드링크 업체로, 음식료 섹터에서는 드물게 두드러지는 성장주 중 하나다. 

특히 최근 펩시와의 유통 파트너십 발표로 5월 초 급등 이후 주가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유통 채널 효과는 몇 년간에 걸쳐 점진적으로 확장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향후 펩시와의 시너지는 더욱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 

사진=셀시어스 홈페이지

올해 동사의 연간 매출 목표는 10억달러, 25년 연간 매출 컨센서스는 20억달러에 달한다. 

심지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동사의 강점은 4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라며 "첫번째로 소비 확대 우려 에도 불구하고 미국 에너지드링크 시장 전체가 강한 성장 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며(닐슨 기준 4주간 +13.1% YoY), 여름 음료 시즌 역시 앞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북미 에너지드링크 시장 내 상위 업체인 몬스터베버리지, 레드불로부터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획득 중이며(몬스터베버리지 37%, 레드불 35%, 셀시우스 7%, 펩시 5% 가량), 현재 동사 판매량의 대부분은 신규 소비자들의 카테고리 유입이며 브랜드간의 이동은 약 16%에 불과 한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소비자들이 점점 더 건강 음료를 찾고있기 때문에 경쟁사들과 비교했을 때 장기 트렌드에 더 부합하고 마지막으로 아직 경쟁사에 비해 해외 시장 비중이 낮아 글로벌 성장 상방이 훨씬 열려있다"라고 언급했다. 

심지현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부담되는 점은 다소 높은 밸류에이션 및 공매도 비율(약 20%), 음료 시장의 높은 경쟁 강도, 계절성 등이다"라며 "최근 동사의 12M FWD PER은 70~110배 사이로, 시장에서 이를 부담스러워하는 이유는 02~07년 비슷한 속도로 고성장했던 몬스터베버리지의 당시 시장 평가보다 높다는 점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당시 몬스터베버리지보다 동사의 CAGR 성장률이 더 높은 점, 비교기간 후반부 2년간의 매출 성장 속도도 더 높은 점, 경쟁사와는 주요 브랜드 포지셔닝이 약간 다른 점, 향후 예상 매출 성장률을 고려하면 비현실적인 수준까지는 아니라는 판단이다"라며 "주가의 단기 부침 가능성이 높으나 장기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다"라고 판단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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