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포드 합작사 ‘블루오벌SK’, 美서 12조원 자금 조달
SK온-포드 합작사 ‘블루오벌SK’, 美서 12조원 자금 조달
  • 신민재 기자
  • 승인 2023.06.23 10:26
  • 최종수정 2023.06.23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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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K온 홈페이지
출처=SK온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신민재 기자] SK온과 포드의 합작법인 블루오벌SK가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12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받는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블루오벌SK는 최대 92억달러(약 11조8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 차입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합작법인은 이번 대규모 자금 조달을 통해 더욱 탄탄한 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됐다.  

이번 금융 지원은 DOE의 첨단기술차량제조(ATVM) 프로그램에 따라 이뤄진다.

ATVM 프로그램은 지난 2007년 에너지독립안보법에 따라 만들어졌다. 자동차 및 관련 부품 제조 사업에 대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블루오벌SK는 배터리 제조 프로젝트 관련 역대 최대 규모의 금융지원을 받게 됐다.

본 계약 체결 시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 수준의 저리로 차입이 가능하다.

블루오벌SK 켄터키 공장 건설 현장. 사진=SK온 제공<br>
블루오벌SK 켄터키 공장 건설 현장. 사진=SK온

합작법인 블루오벌SK는 미국에 건설 중인 3개 공장에 자금을 투입할 방침이다.

양사는 오는 2025년 순차적으로 상업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 3개 공장은 총 120기가와트시(GWh) 이상에 달하는 생산 능력을 갖출 전망이다.

SK온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안을 활용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민재 기자 dydrhkd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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