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2마감체크] 파월 의장 추가 금리 인상 재확인 발언 속 기관 순매수, 코스피 4거래일만에 반등
[0622마감체크] 파월 의장 추가 금리 인상 재확인 발언 속 기관 순매수, 코스피 4거래일만에 반등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6.22 17:41
  • 최종수정 2023.06.22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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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12월 금리인상론이 한풀 꺾인 가운데  미국 내 물가와 취업률 동향이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코스피 지수

코스피 지수는 0.43% 상승한 2,593.70에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파월 의장 추가 금리 인상 재확인 등에 하락, 유럽 주요국 증시도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575.65로 하락 출발했다. 

시가를 저점으로 장 초반 상승 전환했고, 오전중 2,595선 위로 올라섰다. 오후 들어 상승폭을 다소 줄이기도 했으나 재차 상승해 2,597.76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했다. 이후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을 반납했으나 결국 2,593.70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파월 의장의 추가 금리 인상 재확인 발언 속 기관 순매수 등에 코스피지수는 4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연기금 등을 중심으로 기관이 2,300억 넘게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끄는 모습이었다. 기관은 7거래일만에 순매수, 연기금 등은 금일 1,400억 넘는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도, 개인은 4거래일만에 순매도를 기록했다.

지난밤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한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전반적으로 매파적 성격의 발언을 내놓았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더 많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다"며, "거의 모든 FOMC 위원들은 연말까지 금리를 다소 올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중반 이후 다소 완화했다”면서도 "그럼에도 인플레이션 압력은 계속 높아지고 있고 Fed 목표치인 2.0%로 되돌리는 것은 갈 길이 멀다"고 언급했으며, "경제가 예상대로 돌아간다면 2회 인상은 꽤 정확한 추측일 것"이라고 발언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연준) 의장이 3일(현지시간) 긴급 금리 인하를 단행한 이후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미국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연준) 의장 사진=미국 연방준비제도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지난밤 외신 인터뷰에서 "한달 이상 남은 다음 회의에서 금리 결정이 어떻게 돼야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며, "금리 인상을 재개하기 전 인플레이션에 대한 더 많은 징후를 찾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이미 FOMC는 많은 일을 했다"며, 사전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그때그때 상황을 보며 결정하는 ‘플레이 잇 바이 이어(Play-it-by-ear)’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POSCO홀딩스(+3.53%), 포스코스틸리온(+8.78%) 등 POSCO 그룹주, KB금융(+1.92%), 신한지주(+1.46%), 하나금융지주(+1.25%), 우리금융지주(+1.43%) 등 은행주가 상승했다. 삼성전자(+1.13%), SK하이닉스(-0.96%) 등 반도체 대표주는 등락이 엇갈렸고, HD한국조선해양(-2.57%), 삼성중공업(-1.17%), 한화오션(-0.51%) 등 조선주는 하락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중국, 홍콩, 대만이 휴장한 가운데, 일본은 하락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2,334억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71억, 1,256억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006계약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704계약, 5,390계약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9원 상승한 1,294.9원을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2.1bp 상승한 3.592%, 10년물은 전일 대비 2.6bp 상승한 3.647%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8틱 내린 103.94 마감했다. 외국인은 7,977계약 순매도, 금융투자와 은행은 각각 3,702계약, 2,895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26틱 내린 111.00 마감했다. 외국인이 5,886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5,430계약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이 우세했다. POSCO홀딩스(+3.53%), LG에너지솔루션(+1.97%), KB금융(+1.92%), 셀트리온(+1.64%), 신한지주(+1.46%), 삼성전자(+1.13%), LG(+0.90%), 포스코퓨처엠(+0.80%), NAVER(+0.74%), SK이노베이션(+0.61%), 삼성물산(+0.38%) 등이 상승. 반면, 현대차(-0.98%), SK하이닉스(-0.96%), 기아(-0.60%), 카카오(-0.40%), LG화학(-0.28%) 등은 하락 마감했다. 현대모비스, 삼성SDI는 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도 상승이 우세했다. 철강/금속(+1.74%), 보험(+1.37%), 전기/전자(+0.78%), 종이/목재(+0.77%), 비금속광물(+0.69%), 통신(+0.49%), 제조(+0.47%), 금융(+0.46%), 서비스(+0.31%), 의약품(+0.30%), 화학(+0.25%)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기계(-1.66%), 운수장비(-0.51%), 전기가스(-0.31%), 섬유/의복(-0.25%), 의료정밀(-0.25%), 음식료(-0.20%), 운수창고(-0.12%), 증권(-0.10%)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

코스닥 지수는 0.08% 상승한 876.38에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파월 의장 추가 금리 인상 재확인 등에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70.79로 하락 출발했다. 장 초반 869.79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장 초반 상승 전환했다. 

오전 한때 880.12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오후 들어 강보합권까지 상승폭을 반납했다. 오후 한때 879선 위로 올라서기도 했으나 장 막판 상승폭을 재차 반납한 끝에 876.38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Fed 파월 의장 추가 금리 인상 재확인 속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등으로 코스닥지수는 사흘만에 반등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4거래일만에 동반 순매수했다. 개인은 4거래일만에 순매도했다.

미국 워싱턴DC 에 위치한 연방준비제도(Fed) 본관 전경 사진=미국 연방준비제도
미국 워싱턴DC 에 위치한 연방준비제도(Fed) 본관 전경 사진=미국 연방준비제도

포스코DX(+10.17%), 포스코엠텍(+8.27%) 등 POSCO 그룹주가 강세를 보였다. 유비온(+29.76%), NE능률(+13.87%) 등 일부 교육주가 연일 상승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1.34%), 엘앤에프(+1.63%), 천보(+0.93%) 등 시총 상위 2차전지 관련주가 반등했다. 반면, JYP Ent.(-0.30%), 에스엠(-3.87%), 와이지엔터테인먼트(-1.86%) 등 엔터주는 하락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7억, 457억 순매수했다. 개인은 438억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포스코DX(+10.17%), 솔브레인(+7.74%), 엘앤에프(+1.63%), 케어젠(+1.55%), 에코프로비엠(+1.34%), 셀트리온헬스케어(+1.33%), 셀트리온제약(+1.16%), 알테오젠(+1.07%), 천보(+0.93%), 클래시스(+0.77%), 펄어비스(+0.59%)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에스엠(-3.87%), 카카오게임즈(-1.40%), HLB(-1.11%), 더블유씨피(-0.56%), JYP Ent.(-0.30%), 리노공업(-0.14%)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에코프로 등은 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금속(+1.23%), 디지털컨텐츠(+0.99%), 일반전기전자(+0.83%), 유통(+0.79%), 화학(+0.79%), IT S/W & SVC(+0.64%), 기타서비스(+0.62%), 소프트웨어(+0.62%), 기타제조(+0.56%), 정보기기(+0.53%), 운송(+0.49%), 기계/장비(+0.38%)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통신장비(-1.71%), 오락문화(-1.51%), 운송장비/부품(-1.50%), 종이/목재(-1.49%), 비금속(-1.08%), 섬유/의류(-1.01%), 컴퓨터서비스(-0.98%), 음식료/담배(-0.77%), 반도체(-0.72%), IT H/W(-0.64%), 인터넷(-0.61%), 제약(-0.30%) 등은 하락 마감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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