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英 BOE 통화정책 결정 회의 및 7월 국고채 발행계획 경계감...국내 채권가격 하락 마감
[채권] 英 BOE 통화정책 결정 회의 및 7월 국고채 발행계획 경계감...국내 채권가격 하락 마감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06.22 17:21
  • 최종수정 2023.06.22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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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6월22일 국내채권가격은 英 BOE 통화정책 결정 회의 및 7월 국고채 발행계획 경계감 등에 하락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채권시장이 파월 의장 추가 금리 인상 재확인 속 경기 침체 우려 부각 등에 혼조 마감한 가운데, 금일 국내채권가격은 하락 출발한 이후 낙폭을 확대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영란은행(BOE)이 통화정책 결정회의를 개최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전일 영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해 영란은행이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수 있다는 관측이 부상하면서 매도세가 출회되는 모습이다.

영국 통계청은 5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전년동월대비 8.7%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주요 7개국(G7)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로 전월치 8.7% 상승한 것과 동일했지만 시장예상치(8.4% 상승)는 상회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 에너지, 주류 및 담배를 제외한 핵심 CPI 상승률은 4월 6.8%에서 5월 7.1%로 더욱 상승했다.

이날 장 마감 후 발표되는 7월 국고채 발행계획 경계감도 국내채권가격의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파월 의장은 전일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더 많은 금리 인상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거의 모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은 연말까지 금리를 다소 올리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다만, 파월 의장의 발언이 기존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해석이 나오며, 시장에서의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전거래일보다 각각 2.1bp, 1.7bp 상승한 3.592%, 3.598%를 기록했고, 1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2.6bp 상승한 3.647%를 기록했다. CD(91일물)금리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3.75%로 마감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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