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2 섹터분석] 테슬라·벤츠 등 흑연 확보 경쟁...'크래핀 테마' 수혜 기대감 상승
[0622 섹터분석] 테슬라·벤츠 등 흑연 확보 경쟁...'크래핀 테마' 수혜 기대감 상승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06.22 17:21
  • 최종수정 2023.06.22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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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플러스, 전고체 배터리용 초고순도 수산화리튬 출시
정부 사교육 카르텔 제재 본격화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테슬라·벤츠 등 흑연 확보 경쟁 속 흑연대란 수혜 기대감

현지시간으로 21일 테슬라와 메르세데스 벤츠 등의 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전세계 흑연 수요량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위해 판매되는 비중이 50%가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컨설팅 업체 프로젝트 블루에 따르면, 흑연은 향후 몇 년간 부족해지고,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77만7,000톤의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BMI)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까지 흑연에 약 12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며 2035년까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97개의 신규 광산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테슬라
사진=테슬라

이 같은 소식에 흑연을 가공해 만든 첨단 신소재인 그래핀이 부각되며 상보, 엑사이엔씨, 크리스탈신소재, 오리엔트정공 등 그래핀 테마가 상승했다. 아울러 인조흑연 필수 소재인 코크스를 판매하고 있는 태경비케이가 시장에서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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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튬플러스, 전고체 배터리용 초고순도 수산화리튬 출시

리튬플러스는 전일 언론을 통해 순도 99.999%의 전고체 배터리용 초고순도(Ultra High Purity) 수산화리튬 제품을 출시하고, 전고체 배터리 소재업체에 샘플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전고체 배터리 소재로 사용되는 수산화리튬은 현행 리튬이온 2차전지 양극재 소재로 사용되는 수산화리튬에 비해 더 높은 순도를 요구하며, 이번에 리튬플러스가 양산에 성공한 전고체 배터리용 초고순도 수산화리튬은 순도 99.999%로, 이는 순수 수산화리튬 성분을 제외한 전체 불순물의 함량이 10ppm 미만으로 관리돼야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리튬플러스 관계자는 "이는 전 세계 주요업체의 제품과 비교하더라도 현재 양산되고 있는 수산화리튬 가운데 최고 수준의 순도에 해당한다"며 이번 신제품 개발로 기존의 리튬 2차전지 양극재용 수산화리튬(순도 99.995%)과 함께 전고체 배터리용 수산화리튬(순도 99.999%) 등 두 종류의 제품을 양산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브이첨단소재는 이날 언론을 통해 국내 A사와 함께 중국E사로부터 배터리급 '수산화리튬' 40톤을 확보해 국내 C사와 E사 등에 공급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 속 하이드로리튬, 리튬포어스, 포스코엠텍, 이브이첨단소재 등 리튬 테마가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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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사교육 카르텔 제재 본격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이른바 '킬러문항'으로 불리는 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하라고 지시한 가운데, 지난 19일 당정이 올해 수능에서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을 출제에서 배제하기로 하면서 소위 ‘킬러문항’을 없애기로 했다. 사교육 문제의 근간에 킬러문항이 있다고 보고 이를 우선적으로 청산할 대상으로 특정한 것이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전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사교육 카르텔’을 제재하기 위한 ‘공교육 경쟁력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사교육이 증가하는 것은 공교육에 대한 불신 때문인 만큼 공교육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것으로 교육부는 학습·성장에 결정적 시기인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책임교육학년’으로 지정해 학력진단을 강화하고 진단 결과를 토대로 맞춤 학습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교육 내에서 다양한 교육 선택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고교학점제는 예정대로 2025년 전면 시행하겠다고 언급했다.

사진=아이클릭아트
사진=아이클릭아트

한편, 교육부는 이날부터 사교육 이권 카르텔, 허위 과장 광고 등 학원의 부조리에 대해 2주간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고된 사안에 대해서는 교육청 등 관계 기관과 힘을 모아서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소식 속 유비온, NE능률, 이퓨쳐 등 일부 교육·온라인 교육 테마가 상승. 한편, EBS가 발주한 AI기반 학습진단플랫폼 구축 사업을 진행한 쌍용정보통신과 과거 경상남도교육청 창의인재과와 경남 지역 공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는 폴라리스오피스 등도 시장에서 부각 시장에서 부각됐다.

반면, 메가엠디, 메가스터디, 메가스터디교육 등 대표적 사교육 업체들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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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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