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분석]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밥캣 지분 5% 매각…'수소·SMR 신사업' 공격적 투자
[공시분석]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밥캣 지분 5% 매각…'수소·SMR 신사업' 공격적 투자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6.22 07:30
  • 최종수정 2023.06.22 15: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시분석’은 AI(인공지능)를 통해 중요 공시를 찾아 심층적으로 해설하는 콘텐츠로 인포스탁데일리와 타키온뉴스가 함께 제작하고 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두산밥캣의 지분을 51.05%에서 46.06%로 축소했다고 공시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500만주를 외국 기관 투자가에게 블록딜로 매각해서 2760억원을 얻었다.

20일 종가인 5만9900원 기준으로는 2995억원으로 블록딜 형태다. 이번 매도로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밥캣의 보유 지분율이 50% 이하로 떨어졌다.

 

두산에너빌리티 CI
두산에너빌리티 CI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밥캣 지분 매각을 통해 얻은 자금으로 SMR(Small Modular Reactors·소형모듈원자로)·그린수소·수소터빈 등에 공격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수소터빈은 정부 지원을 받아 2027년까지 고효율 H급 대형 수소터빈을 개발한다.

개발 과정에는 국내 12개 기관이 힘을 모은다. 과제가 완료되면, 기존 수소터빈보다 약 700억원의 연료비를 절감한다. 또한, 수소와 LNG를 혼합하는 방식보다 탄소 배출이 21.4%나 감소한다.

조호진 대표는 “탄소 배출을 줄이면 탄소배출권 사업에도 뛰어들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에도 기여한다”면서 “두산에너빌리티는 H급 수소 터빈을 울산복합발전서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수익률(YTD)은 두산에너빌리티가 26.36%이고, 코스피가 16.04%이다. 두산에너빌리티의 목표 주가는 NH투자증권이 2만2000원을, 메리츠증권이 2만1000원을 각각 제시했다.

 

※ 본 기사는 네이버 프리미엄 유료뉴스 '투자왕ISD'에 6월 21일 오후 10시30분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