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中 금리 인하 및 호주 금리 동결 논의 소식 등에 국내채권가격 혼조 마감
[채권] 中 금리 인하 및 호주 금리 동결 논의 소식 등에 국내채권가격 혼조 마감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06.20 17:29
  • 최종수정 2023.06.20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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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6월20일 국내채권가격은 英 금리 연중 최고치 경계감 속 中 금리 인하 및 호주 금리 동결 논의 소식 등에 혼조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채권시장이 Juneteenth National Independence Day로 휴장한 가운데, 금일 국내채권가격은 하락 출발한 이후 단기물은 상승전환, 장기물은 낙폭을 축소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英 금리 연중 최고치 경계감은 국내채권가격의 하방요인으로 작용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가 오는 22일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관측 속 영국 2년물 국채 금리가 15년 만에 처음으로 5%대를 돌파했다. 2년 만기 모기지 고정금리 평균은 지난밤 기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6%를 돌파했다.

中 금리 인하 및 호주 금리 동결 논의 소식은 국내채권가격의 상방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中 인민은행은 실질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하향 조정했다.

1년 만기는 3.65%에서 3.55%로, 5년 만기 4.3%에서 4.2%로 각각 0.1%p 인하했으며, LPR을 인하한 건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만이다. 또한, 호주중앙은행(RBA)은 이날 공개한 지난 6일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을 통해 이사회 위원들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전거래일보다 각각 1.6bp, 1.4bp 하락한 3.567%, 3.579%를 기록했고, 1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0.9bp 상승한 3.642%를 기록했다. CD(91일물)금리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3.75%로 마감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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