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GLP-1/GIP 비만 신약 ‘터제파타이드’가 이르면 FDA 연내 승인 예정이며 내년 미국 출시가 예상된다. 경쟁사인 노보 노디스크의 오젬픽, 위고비처럼 듀얼-브랜딩 여부는 미정이다.
일라이 릴리는 FY23 당뇨병 신약 마운자로(터제파타이드) 매출액 35.5억 달러(22년 4.8억달러)로 고성장이 예상된다.
2Q23 이내 알츠하이머 신약 후보물질 ‘도나네맙‘ FDA 허가신청 완료 예정이며 빠르면 연내 승인 예정이다. 자세한 임상3상 뇌부종·미세출혈 안전성 데이터는 알츠하이머 학회(7월 16-20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FY24-29 EPS 연평균 성장률 약 20%로 비만을 중심으로 당뇨, 항암 프랜차이즈가 고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이지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2개월 선행 P/E 51.4x 수준이다"라며 "글로벌 빅파마 평균 17.5x 대비 프리미엄 되어있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비만 치료제, 알츠하이머 파이프라인으로 글로벌 빅파마 중 가장 높은 밸류에이션이다"라며 "내년 비만 신약 터제파타이드 미국 출시, 내년 하반기 유럽 출시할 시 밸류에이션이 완하되고 보험급여 적용 시 업사이드될 것이다"라고 판단했다.
이어, "주요 리스크는 성공적인 출시를 위한 캐파 확보 여부다"라며 "노스캐롤라이나 RTP 연내 완전가동을 주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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