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질주’ 포스코퓨처엠, 1년새 90조원 이상 수주 확보
‘거침없는 질주’ 포스코퓨처엠, 1년새 90조원 이상 수주 확보
  • 김영택 기자
  • 승인 2023.06.20 14:09
  • 최종수정 2023.06.20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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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포항 양극재 공장의 조감도. 사진=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 포항 양극재 공장의 조감도. 사진=포스코퓨처엠

[인포스탁데일리=김영택 기자] 포스코퓨처엠의 거침없는 질주가 예사롭지 않다. 특히 포스코퓨처엠은 광물과 전구체 시설 공급망 확보를 통해 지난 1년간 90조원 이상 수주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6월 2일 울티엄셀즈와 EV 하이니켁 양극재 20만톤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13조1890억원이다.

포스코퓨처엠 주요 양극재 공급 계약. 자료=신영증권
포스코퓨처엠 주요 양극재 공급 계약. 자료=신영증권

지난 4월 26일 LG에너지솔루션과 EV양극재 45만톤을 30조2600억원에 계약 체결했고, 1월 30일 삼성SDI와 NCA 양극재 60만톤을 40조260억원에 계약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또 포스코퓨처엠은 작년 12월 29일 울티엄셀즈와 인조흑연 음극재 7만톤(1조9900억원), 8월 25일 미공개 ESS 양극재 2.3만톤(1조520억원), 7월 28일 울티엄셀즈 NCM 양극재 24만톤(13조7700억원), 1월 21일 LG화학(LGES)과 양극재 4만톤(1조8530억원) 계약도 체결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영증권은 “포스코퓨처엠은 지금까지는 양극재 위주의 수주였으나, 음극재 탈 중국화 가능한 업체가 제한적이라는 점 고려하면 북미 음극재 수주도 기대된다”면서 “음극재 Capa는 22년 8만t에서 30년 32만t으로 증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룹 계열사를 통해 양극재 핵심광물인 리튬(공급량, 30년 30만톤)과 니켈(공급량, 30년 22만톤)을 공급받을 계획이며, 전구체 내재화 계획이 잘되어 있다”면서 “장기 공급 계약(SDI향 40조, LGES 30조)을 확보하고 있으며, 글로벌 OEM 업체의 요청에 따른 추가적인 수주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출하량 및 실적 전망. 자료=신영증권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출하량 및 실적 전망. 자료=신영증권

한편, 포스코퓨처엠의 올해 2분기 매출 1조3570억원(QoQ +19.5%), 영업이익 820억원(QoQ +304.3%), OPM 6.1%(QoQ +4.3%p)으로 예상된다.

출하량은 1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주요 원자재 가격하락폭에 비해 ASP는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택 기자 sitory0103@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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