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JYP, 8월 MSCI 편입 유력…한화오션, 아슬아슬”
“에코프로·JYP, 8월 MSCI 편입 유력…한화오션, 아슬아슬”
  • 신민재 기자
  • 승인 2023.06.20 13:07
  • 최종수정 2023.06.20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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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코프로
사진=에코프로

[인포스탁데일리=신민재 기자] 에코프로와 JYP가 8월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index) 정기변경 편입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다만, 한화오션의 경우 주가 조정에 따라 편입 유무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20일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MSCI 현재 기준 시총 허들은 4.3조원, 유동 시총 허들은 1.5조원”이라면서 “에코프로(시총 20.6조원, 유동시총 15.4조원), JYP Ent.(4.8조원, 3.9조원)는 무난히 편입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한화오션의 경우 시총은 전일기준으로 7.2조원으로 허들은 넘어서 무방하지만, 유동시총이 다소 부족한 듯 보인다”면서 “현재 한화오션의 MSCI측 유동비율은 35%인데 업데이트 기간이 3개월로 딜레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사진=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사진=대우조선해양

참고로 거래소 기준의 유동 시총은 지난 13일부터 기존 31.94%에서 20.59%로 조정됐다. 따라서 8월 MSCI FIF가 20%로 조정된다면 유동 시총은 1.4조원으로 현재 유동 시총 허들인 1.5조원을 살짝 미달한다.

이경수 연구원은 “다만, 한화오션은 오전 10시 18분 기준 8.1조원을 기록하고 있어 유동시총은 1.6조원”이라면서 “결국 오늘 주가가 지켜진다면 편입은 무방 하겠지만, 조정을 받으면 아슬아슬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현대로템은 현재 기준 시총이 4.06조원으로 시총 허들을 미달한다(유동시총은 2.9조원으로 허들 상회)”면서 “결국, 현대로템은 현 주가에서 대략 +10%정도 더 오르면 편입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MSCI 지수는 외국투자기관들이 해외투자 시 각국별 투자 비중을 결정하는 기준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MSCI지수에서 특정 국가의 비중이 높아지면 외국인 투자가 확대될 가능성이 그만큼 커지게 된다.

MSCI는 또 각국별 지수도 발표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는 MSCI한국지수이다.

 

신민재 기자 dydrhkd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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