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0 개장체크] 일본 니케이지수,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에 약세 마감.. 소프트뱅크그룹 2.00%↓
[0620 개장체크] 일본 니케이지수,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에 약세 마감.. 소프트뱅크그룹 2.00%↓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06.20 08:23
  • 최종수정 2023.06.20 0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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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 국내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ECB 금리 인상 소화 속 경기방어株 선전 등에 상승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0.62% 하락한 2,609.50에 장을 마감했다.

美 증시 연휴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우세한 가운데, 최근 단기 과열 부담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등이 출회되며 하락 마감했다. 주말 사이 美 Fed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나온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95억, 787억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고, 개인은 4,307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11계약, 1,385계약 순매도했고, 개인은 2,884계약 순매수했다.

특히, 최근 상승폭이 두드러졌던 2차전지 관련주들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이다. LG에너지솔루션(-4.59%)는 최대주주 LG화학의 2조원 규모 주식 매각 추진 소식 등에 큰 폭 하락했다.

반면, 우크라이나 재건회의를 앞두고 우크라이나 재건, 건설기계, 건설, 모듈러주택, 철도, 원자력발전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尹 대통령 베트남 순방을 앞두고 방산 수출 기대감 등에 방위산업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0.1원 상승한 1,282.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SK하이닉스(-3.45%), 카카오(-2.05%), NAVER(-1.93%), 삼성SDI(-1.65%), 셀트리온(-1.39%), 삼성전자(-0.84%), 신한지주(-0.72%) 등이 하락한 반면, LG화학(+1.21%), 기아(+0.86%), 포스코퓨처엠(+0.39%), LG전자(+0.32%)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최근 단기 상승에 따른 고점 부담 속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장중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장 막판 반등하며 강보합권인 0.07% 소폭 상승한 888.61에 장을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2,294억 순매수하며 일부 시총 상위 종목들이 강세 이어가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16억, 118억 순매도하며 상승폭은 제한됐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했다. 알테오젠(+5.50%), 포스코DX(+4.87%), 에코프로(+4.32%), 동진쎄미켐(+2.40%), 더블유씨피(+1.94%), 케어젠(+1.76%), 에스엠(+1.11%), 클래시스(+1.10%), 리노공업(+0.81%) 등이 상승한 반면, 카카오게임즈(-3.54%), HLB(-3.10%), 엘앤에프(-3.02%), HPSP(-3.02%), 셀트리온제약(-2.40%), 셀트리온헬스케어(-1.67%), 천보(-0.30%) 등은 하락 마감했다.


■ 미국증시

6월 19일 뉴욕증시는 Juneteenth National Independence Day로 휴장했다.


■ 아시아증시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연준 당국자 매파적 발언 속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에 약세보이며 1.00% 하락한 33,370.42에 거래를 마쳤다.

美 증시가 Juneteenth National Independence Day로 휴장한 가운데, 이날 시장에서는 증시 고점 인식 및 연준 당국자 매파적 발언 속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이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은행들이 자본을 보존하기 위해 대출을 줄이기 시작하면 이는 몇차례의 금리 인상과 맞먹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그러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최소한 몇 차례 긴축을 할 필요성을 줄여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도 "2%의 인플레이션이 목표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수요 둔화로 인플레이션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목표치로 돌아갈 것이라는 이야기가 확실한지를 보고 있다"며 "만약 앞으로 나오는데이터가 이를 뒷받침하지 않는다면 긴축을 더 많이 하는 것이 편안하다"고 언급했다.

엔화 약세 둔화된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외환시장에서 한때 엔·달러 환율은 작년 11월 22일 이후의 최고치를 경신한 엔·달러 환율에 레벨 부담감이 커지며 엔·달러 약세가 둔화되는 모습이다. 이에 시장에서는 도요타자동차(-2.72%), 혼다자동차(-1.32%) 등 일부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했다.

종목별로는 소프트뱅크그룹(-2.00%), 도쿄일렉트론(-2.45%), 아사히맥주(-1.49%), 스미토모금속광산(-3.16%) 등이 하락했다.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의 ARM이 M&A시장에 등장했다.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그룹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성장률 둔화 우려 등에 0.54% 하락한 3,255.81에 장을 마감했다.

현지시간으로 18일 외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올해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6%에서 5.4%로 하향 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UBS,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JP모건 등 글로벌 투자은행들도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낮춘만큼 우려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지난 16일 리창 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원 상무위원회에서 추가 부양책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공개되지 않은 점도 불확실성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아울러 미중 양국 간 갈등이 완화되지 않은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미국 국무장관으로는 5년 만에 방중한 가운데, 친강 중국 외교부장과 회동했으나 별다른 성과가 없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만, 오는 20일 中 인민은행이 대출우대금리(LPR)를 발표하는 가운데, 앞서 인민은행이 경기부양을 위해 7일물 역레포와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대출금리를 10bp씩 인하하면서 대출우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점은 증시의 낙폭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홍콩항셍 지수는 0.64% 하락한 19,912.89에, 대만가권 지수는 0.08% 하락한 17,274.56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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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스팩29호 공모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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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큐센 공모청약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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