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상용화의 선도주자 ‘솔트룩스’, R&D비용 확대로 적자 부담
AI 상용화의 선도주자 ‘솔트룩스’, R&D비용 확대로 적자 부담
  • 김윤기 기자
  • 승인 2023.06.20 08:00
  • 최종수정 2023.06.20 0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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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김윤기 기자] 빅데이터 솔루션 기업인 ‘솔트룩스’가 AI(인공지능) 상용화 선도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지난 몇 년간 연구개발(R&D) 등 비용 확대로 적자가 쌓인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솔트룩스는 지난 2021년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비 등 주요 비용이 증가하면서 38억원의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2022년에도 19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AI와 관련한 공공기관 및 기업들의 수요가 덩달아 침체되면서 솔트룩스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무엇보다 빅데이터 솔루션 기업인 솔트룩스는 우수 개발인력 확보로 인해 비용 부담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솔트룩스 실적 추이. 자료=한국투자증권
솔트룩스 실적 추이. 자료=한국투자증권

일각에서는 솔트룩스의 적자가 올해도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의 추가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매출 성장과 영업적자 탈피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솔트룩스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다양한 성장 동력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솔트룩스 제공 서비스 및 주요 레퍼런스. 자료=한국투자증권
솔트룩스 제공 서비스 및 주요 레퍼런스. 자료=한국투자증권

특히 2021년 12월 설립한 비즈니스 메타버스 플랫폼 관련 자회사인 플루닛(Ploonet)은 워크센터와 스튜디오로 나뉜 2가지 사업부로 구성돼 있다.

플루닛 워크센터는 인공지능 고객응대 서비스를 NH은행 등 제1금융권에 제공하고 있으며 음성인식 및 자연어처리, 대화엔진 등의 성능을 높여가며 서비스 제공 대상을 넓혀가고 있다.

플루닛 스튜디오는 가상인간 기반의 인플루언서, 스마트 키오스크, 학습 도우미 등을 제작해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정호윤 연구원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신사업들은 기업들의 수요가 커지고 있으며 향후 고객군의 확대와 함께 매출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솔트룩스 주가추이. 자료=네이버
솔트룩스 주가추이. 자료=네이버

 

김윤기 기자 rdr05@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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