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그파워(PLUG), 그린수소 생산 성장 목표...주가 성장성 시동
플러그파워(PLUG), 그린수소 생산 성장 목표...주가 성장성 시동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6.16 14:55
  • 최종수정 2023.06.16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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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지난 14일 플러그파워는 투자설명회를 통해 장기 성장목표를 공유했다. 자체 수전해 기술을 활용한 그린수소 일간 생산 Capa는 2022년 50톤, 2025년 500톤, 2030년 2,000톤 이상을 목표로 한다. 

생산한 수소는 플러그파워의 수소 제품(지게차, 발전용 연료전지, 트럭 등)을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납품한다. 

플러그파워 탱크로리.(사진=SK 제공)
플러그파워 탱크로리. 사진=SK

제품별 2022년 대비 2030년 판매량 목표는 발전용 연료전지 데이터센터향 3MW 첫 수주에서 1GW, 전해 조 500MW 수주잔고에서 매년 5GW 판매, Renault와 수소 트럭 JV 시작에서 100,000대이다. 발전용 연료전지 1MW는 하루 1.5톤의 수소를 사용한다. 

대규모 설비투자를 통해 기대되는 수익은 매출액 2022년 7억달러 (OPM -94.5%), 2026년 50억달러(OPM 17%), 2030년 200억달러 (OPM 20%)이다. 

함형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소 제품의 GPM은 이미 20%대로 안정적이나 수소 판매가 -195%이다"라며 "지금은 고객사에 유통하는 그레이수소를 외부에서 구입해와 적자를 기록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자체 그린수소 생산이 시작되는 2H23부터 수익성 개선이 진행될 것이며, 2025년 영업흑자 달성이 목표다"라고 전했다. 

그는 "해당 가이던스는 미국 IRA 정책에 포함된 그린수소 보조금 3달러·kg이 포함되지 않았고 올해 완공될 일간 200톤 Capa면 수취 가능한 보조금 규모는 2.2억달러이다"라며 "시장 기대보다 흑자전환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라고 밝혔다.

플러그파워의 첫 기가팩토리가 1분기부터 가동을 시작해 5월에 목표 가동률을 달성했다. 3분기엔 규모의 경제를 갖춰 외형성장과 마진율 향상을 확인 가능할 것이다. 

함형도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8월이면 수익성 개선 여부를 회사가 확인시켜줄 것이기 때문에 이미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라며 "하반기 실적 모멘텀까지 고려하면 중소형주가 오르는 주식시장에서 플러그파워가 최선의 선택지라 판단한다"라고 분석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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