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중고차 렌탈 수익성 지속 성장 전망”
“롯데렌탈, 중고차 렌탈 수익성 지속 성장 전망”
  • 박광춘 기자
  • 승인 2023.06.16 13:55
  • 최종수정 2023.06.16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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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광춘 기자] 롯데렌탈의 중고차 렌탈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6일 DB금융투자는 롯데렌탈에 대해서 “중고차 렌탈 사업으로 인해 차량 1대당 누릴 수 있는 LTV(Life Time Value) 수익성이 증가함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중고차 렌탈 매출 증가가 롯데렌탈 전사 수익성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렌탈은 기존 렌터카로 인가 받은 신차를 3~4년 이후 매각해 중고차 판매 매출로 인식해 왔다. 하지만, 올해부터 중고차 렌탈사업 진출을 통해 6~7년까지 보유 이후 매각하는 비율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롯데렌탈, 25년까지 실적 개선 지속 전망. 자료=DB금융투자
롯데렌탈, 25년까지 실적 개선 지속 전망. 자료=DB금융투자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롯데렌탈은 25년에 중고차 렌탈 차량을 5만대 이상으로 증차하는데 성공할 경우, 중고차 렌탈 매출은 전체 오토렌탈 매출의 1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고차 렌탈 매출 증가로 외부 변수가 크게 작용하는 중고차 판매의 높은 영업이익 비중을 낮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렌탈의 외형 성장은 지난 2019년 이후 국내 경쟁사들 대비 다소 낮았던 것이 사실이나, 24년부터는 중고차 렌탈 매출과 그린카의 성장이 외형 성장을 이끌 전망이다.

오토렌탈과 그린카를 합한 차량 대여 관련 총 매출은 24년에 2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롯데렌탈의 매출은 25년까지 국내 경쟁사들 대비 높은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고차 렌탈로 전체 차량 인가 대수 높은 성장 전망. 자료=DB금융투자
중고차 렌탈로 전체 차량 인가 대수 높은 성장 전망. 자료=DB금융투자

김평모 연구원은 “중고차 가격 하락에 따른 우려로 동사의 밸류에이션은 상장 이후 최저점에 머무르고 있다”면서 “우려에도 롯데렌탈의 실적은 23년에도 안정적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24년 이후 중고차 렌탈 및 그린카의 성장으로 국내외 경쟁사들 대비 높은 매출 성장 역시 기대된다”면서 “안정적인 실적과 향후 매출 성장을 고려하면 국내외 경쟁사들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에 머물러 있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DB금융투자는 롯데렌탈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3,000원을 제시했다.

 

박광춘 기자 p2kc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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