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팀 쿡 애플 CEO-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방중
“세계 보건 개발 및 에너지 협력 논의할 것”
“세계 보건 개발 및 에너지 협력 논의할 것”
[인포스탁데일리=김연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가 1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빌 게이츠와 시진핑은 지난 2015년 ‘보아오포럼’에서 만난 후 8년만에 재회인데요.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을 방문 중인 빌 게이츠는 오는 16일 시 주석과 면담할 예정이라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게이츠와 시 주석이 어떤 의제에 대해서 면담할 지 알려지지 않았고, 형식은 ‘단독 면담’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시 주석은 코로나19 이후 국경을 폐쇄하면서 기업인과의 만남을 중단해왔습니다.
이번 빌 게이츠와의 회동을 통해 외국 기업인들과의 만남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팀 쿡 애플 CEO는 리창 국무원 총리를 만났고, 5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딩쉐샹 부총리를 접견한 바 있습니다.
중국은 빌 게이츠의 방중과 관련 라오펑유(오랜친구)라며 특별한 대우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매체는 시진핑 주석과 빌 게이츠가 만나 공중보건, 빈곤퇴치 등 글로벌 공익 사업과 에너지 협력을 집중 논의할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관측에 힘이 실리는 건 지난 2015년 중국 방문 당시 빌 게이츠는 세계 보건 개발을 위한 의제로 논의한 바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빌 게이츠는 중국이 가장 신뢰하는 미국 기업인으로 꼽히면서 수십 년간 중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 중입니다.
김연수 기자 bery6@infostock.co.kr
저작권자 © 인포스탁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