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美 금리 영향 등에 국내채권가격 약세...5월 CPI 전년동월대비 4.0% 상승
[채권] 美 금리 영향 등에 국내채권가격 약세...5월 CPI 전년동월대비 4.0% 상승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06.14 17:27
  • 최종수정 2023.06.14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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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14일 국내채권가격은 FOMC 앞두고 美 금리 영향 등에 약세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채권시장이 美 CPI 둔화에도 7월 금리 인상 가능성 부각에 약세 마감한 가운데, 금일 국내채권가격은 하락 출발한 이후 낙폭을 확대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美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결과를 앞둔 가운데, 지난밤 美 노동부에 따르면, 5월 CPI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4.0% 상승했다. 이는 지난 4월 기록한 0.4% 상승과 4.9% 상승보다 크게 둔화한 것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며,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도 전년동월대비 5.3% 상승해 전월의 5.5% 상승보다 하락했으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전월대비로는 0.4% 상승해 전월치와 시장 예상치와 같았다.

다만, 시장에서는 美 연준의 6월 금리 동결은 금리 인상 사이클 중단이 아닌 일시적인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 연준이 올해 2회 이상 금리인상에 나설 수도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전거래일보다 각각 6.1bp, 7.2bp 상승한 3.545%, 3.574%를 기록했고, 1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5.7bp 상승한 3.635%를 기록했다. CD(91일물)금리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3.75%로 마감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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