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신민재 기자] 삼성SDI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3’에서 대용량 ESS ‘SBB’를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에너지 산업 관련 기업 약 2200곳이 참가했다. 삼성SDI는 SBB(Samsung Battery Box)를 주력으로 내세웠다.
SBB는 ESS(에너지저장시스템) 내부 배터리 셀과 모듈을 하나의 박스 형태로 미리 세팅해 놓은 제품이다. SBB는 설치 장소에서 전력망에 연결만 되면 바로 활용할 수 있다.
SBB는 삼성SDI의 ESS용 최고 용량 배터리 셀로 구성됐다. 배터리 전체 용량은 3.84MWh(메가와트시)로 업계 최고 수준 용량이다.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를 포함한 다양한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SDI는 2Q23 영업이익 4,420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 예상이다. 2023년 영업이익은 2.03조원으로 2022년 1.81조원 대비 12% 성장할 전망이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분법이익으로 인식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손익 역시 업계 내 절대적 우위 속 견조한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대형전지성장 속 삼성SDI는 전고체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이 현실화에 가까워질수록 본격적 주가가 재평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민재 기자 dydrhkd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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