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닉, 1분기 이어 2분기도 깜짝 실적 전망”
“LS일렉트닉, 1분기 이어 2분기도 깜짝 실적 전망”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23.06.09 08:03
  • 최종수정 2023.06.09 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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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S일렉트릭 홈페이지 화면
사진=LS일렉트릭 홈페이지 화면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LS일렉트닉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깜짝 실적이 예상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LG일렉트닉은 전력인프라가 기대 이상의 수주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을 주도하고, 전력기기도 경기 상황에 비해 선전하고 있다. 전력사업부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이 호실적의 배경이다.

공급망 재편과 생산지 전략 변경에 따라 기업들의 설비 투자가 증가하고, 신재생에너지 확대로 인해 배전망 투 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이 우호적이다. LS일렉트닉은 배전 분야 독보적 강자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및 생산지 전략 변경에 따라 기업들의 설비 투자가 증가하고, 신재생에너지 확대로 인해 배전망 투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이 우호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초고압 기반 전력인프라 기업들과 구분되는 투자 포인트”라면서 “LS일렉트닉은 배전 및 저압 분야 국내 선두 업체이고, 전력기기와 전력인 프라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이 돋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LS일렉트닉은 1분기 깜짝 실적에 그치지 않고, 2분기도 역대 최고 실적 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842억원(YoY 40%)으로 시장 컨센서스(715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다. 전력인프라가 중심에 있고, 수주와 실적 모두 기대 이상이다.

5월까지 신규 수주액이 1조원에 달하고, 2분기 말 수주잔고는 2.6조원으로 더욱 증가할 것이다.

미국 내 배터리, 전기차 공장과 국내외 배터리 소재 공장 증설 관련 배 전시스템 수주가 주를 이루고 있다.

초고압 유입 변압기(Oil Immersed TR)도 미국 전력망 투자 수요와 맞물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전력기기는 내수 둔화 우려를 수출 증가로 충분히 만회하고 있다.

유럽향 신재생용 직류기기 판매가 강세이고, 미국에서는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함께 현 지 업체들의 주문이 증가하는 추세다.

김지산 연구원은 “신재생 사업부는 영국 ESS 프로젝트, 비금도 태양광 프로젝트 등을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되면서 적자폭을 크게 줄일 것”이라면서 “중국, 베트남 등 해외 법인들도 동반 호조를 이어가고, 중국 무석 법인은 생산 라인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가는 연초 대비 28% 상승했지만, 실적 개선폭이 크다 보니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은 9.9배에 해당한다”면서 “실적 추정치 상향 사이클에서 추가 상승 여력 이 충분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LS일렉트닉에 대해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3@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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