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7 섹터분석] 정부,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지원 소식에 풍력에너지 테마 상승
[0607 섹터분석] 정부,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지원 소식에 풍력에너지 테마 상승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06.07 17:21
  • 최종수정 2023.06.07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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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임박
EU, 5G 네트워크서 中 화웨이 장비 전면금지 검토 소식 속 반사이익 기대감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임박

전일 도쿄전력이 지난 5일 육지와 바다 양쪽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사용하는 해저터널 안으로 약 6천톤(t)의 바닷물을 주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출구와 연결된 해당 해저터널은 지난해 8월 착공돼 이달 중 최종 완공될 예정이며, 해저터널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위해 사용되고, 방류는 올해 여름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아이클릭아트
사진=아이클릭아트

한편,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국내 천일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해양수산부는 전일 언론을 통해 "6~7월부터 방사능 검사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정부와 민간 기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천일염 안전을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사조씨푸드, CJ씨푸드, 한성기업 등 수산 테마가 상승했고, 반사이익 기대감에 마니커에프앤지, 푸드나무, 마니커 등 육계 테마도 상승했다. 죽염 및 죽염응용식품 전문업체인 인산가와 천일염가공 및 도소매업을 영위하는 신안천일염을 종속회사로 보유중인 대상홀딩스도 시장에서 부각됐다.

◇ 정부,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지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금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차 경제 규제혁신 전담반(TF)’을 주재하고 기업 현장 애로 및 규제 해소, 수출입 기업 관세행정 부담 완화 등 ‘제5차 경제 규제혁신 방안’ 9개 과제를 논의했다. 특히, 정부는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CD) 달성’을 위해 투자 확대가 시급한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 프로젝트 가속화를 지원하며, 해상풍력 발전사업 불확실성을 완화하고, 공업용수 공급, 산단 입주요건 합리화 등 공장증설을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추 부총리는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와 관련, 軍의 작전수행 관련 동의기준에는 최근 해상풍력 발전기 대형화 추세가 반영되지 않아 상당수 인허가가 보류됐다”면서 “이에 레이더 차폐성 등에 대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그 결과 등을 바탕으로 군 작전수행에 장애가 없는 범위 내에서 대형 발전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해 해상풍력 발전사업 투자 속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으며, 정부는 연말까지 연구용역을 하고, 지자체 협의 등을 통해 내년 2분기까지 해소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같은 소식 속 유니슨, 동국S&C, DGP, 두산에너빌리티 등 풍력에너지 테마가 상승했다. 특히, 유니슨은 中 밍양 스마트 에너지 그룹과 해상풍력 진출 생산체계 구축 소식도 전해지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 EU, 5G 네트워크서 中 화웨이 장비 전면금지 검토 소식 속 반사이익 기대감

유럽연합(EU)이 중국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 등 5G 네트워크상의 안보 위험이 우려되는 기업들의 통신 장비를 회원국이 사용하지 못하게 의무적으로 금지하는 방안을 고려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일부 회원국이 여전히 보안 우려가 제기되는 화웨이 장비를 이용하고 있어 이런 조치가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EU 집행위의 화웨이 금지안은 유럽의회와 회원국 동의를 얻는 데 필요한 시간을 고려하면, 현재 집행위의 5년 임기가 끝나는 2024년 이전에는 마무리하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금일 RFHIC, 유비쿼스, 기가레인, 이노와이어리스 등 5G·통신장비 테마가 상승했다. 특히, RFHIC는 3분기 호실적 전망 등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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