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생명과학, 코로나 엔데믹 이후 영업실적 고성장 지속”
“JW생명과학, 코로나 엔데믹 이후 영업실적 고성장 지속”
  • 김윤기 기자
  • 승인 2023.06.05 08:06
  • 최종수정 2023.06.04 2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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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W생명과학 홈페이지
사진=JW생명과학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김윤기 기자] JW생명과학이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영업실적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JW생명과학은 수액제부문에서 국내 1위로, 특히 ▲TPN(포도상+아미노산+필수지방산 오메가3 등) ▲영양수액(포도당+아미노산 보급)에서 강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수액제는 병의원에서 유틸리티 존재 같은 품목이다. 코로나 엔데믹 시대를 맞아 수요증가가 기대된다. 이를 반영하여 실적이 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한 500억원, 영업이익이 29.6% 증가한 89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JW생명과학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과거와 같이 정상적인 성장 추세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영양수액제 분기 매출이 51억원(YoY +121.7%)으로 증가했다”면서 “코로나 엔데믹으로 수요가 증가한데다, 자회사 JW바이오사이언스에서 일정 물량 판매를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JW생명과학 분기별 실적추이. 자료=상상인증권
JW생명과학 분기별 실적추이. 자료=상상인증권

분기 매출이 과거 20~30억원대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어 “TPN 매출도 171억원으로 15.5% 증가했다”면서 “병원 환자방문이 증가, 마진 좋은 TPN(브랜드 위너프)도 고성장해 수익성이 크게 회복된 것으로 판단되고, 마진은 낮지만 기초수액제도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159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JW생명과학 주요 제품 위너프. 자료=상상인증권
JW생명과학 주요 제품 위너프. 자료=상상인증권

기초수액제 매출의 증가는 수액제 시장의 회복을 뚜렷하게 반영하는 것이다. 특히 JW생명과학은 지난해 9월 당진 수액공장에 TPN 신규 생산설비인 3라인을 증설하고 생산을 본격화하고 있다.

TPN 생산CAPA는 40%내외 증가했다.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안정적인 매출증가가 가능할 전망이다.

상상인증권은 JW생명과학의 기업가치 증가를 예상해 목표주가를 기존 17,000원에서 19,000원으로 소폭 상향 조정한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수액제 전문기업에 대한 인식변화가 필요하다”면서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접근한다면 다시 JW생명과학의 주가에 관심을 가져볼 때가 됐다”고 말했다.

JW생명과학 주가추이. 자료=네이버
JW생명과학 주가추이. 자료=네이버

 

김윤기 기자 rdr05@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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