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1주요뉴스] ‘역외 탈세’ 칼 빼든 국세청, 철면피 글로벌 기업 20여곳 정조준
[0601주요뉴스] ‘역외 탈세’ 칼 빼든 국세청, 철면피 글로벌 기업 20여곳 정조준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6.01 08:36
  • 최종수정 2023.06.01 0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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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6월 1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역외 탈세’ 칼 빼든 국세청, 철면피 글로벌 기업 20여곳 정조준

국세청이 국내에서 막대한 수익을 내면서도 탈세를 일삼은 글로벌 기업에 칼을 빼들었습니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서비스 기업 등 20여곳을 정조준했습니다. 이들을 포함해 이번 역외탈세 세무조사 대상 기업들의 총 추징 예상액은 2조원에 육박합니다. 이는 최근 3년간 역외탈세 관련 추징액의 절반에 가까운 규모입니다.

 

▲LG화학, 신소재 탄소나노튜브 4공장 착공…연산 3천200t 규모

LG화학은 충남 대산에 국내 최대인 연산 3천200t 규모 탄소나노튜브(CNT) 4공장을 착공했다고 밝혔습니다. CNT는 전기와 열전도율이 구리 및 다이아몬드와 동일하고 강도는 철강의 100배에 달하는 차세대 소재입니다. 전기차 배터리, 전도성 도료, 자동차 정전도장 외장재, 면상발열체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됩니다. 2025년 4공장이 가동되면 LG화학의 CNT 생산능력은 현재 연산 2천900t에서 6천100t 규모로 확대됩니다.

 

▲윤석열표 '청년도약계좌' 내달 12개 은행서 취급…'금리 결정'만 남았다

다음 달부터 청년들의 중장기 자산형성을 돕는 '청년도약계좌'가 12개 은행에서 취급됩니다. 취급기관별 금리는 오는 6월12일 최종 공시될 예정입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31일 청년도약계좌 운영 사전 점검회의를 열고 정책 준비상황을 점검했습니다. 회의에는 7개 취급기관(은행) 부행장과 서민금융진흥원, 은행연합회, 금융연구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청년도약계좌는 만 19~34세인 청년이 5년 동안 적금을 납입하면 5000만원 안팎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금융 상품입니다.

 

▲한화시스템, 958억원 규모 ‘공지통신장비 성능개량(SATURN) 사업’ 우선협상 선정

한화시스템이 방위사업청 주관 958억 규모의 ‘공지(空地)통신무전기 성능개량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은 무선통신 발달로 빠르게 변하는 재밍 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2028년까지 우리 군의 육·해·공군 항공전력에 성능이 입증된 차세대 무전기를 장착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은 장비 현대화 정책 및 보안강화 차원에서 디지털 방식의 주파수 도약(hopping) 변환방식인 SATURN 무전기로 전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BTS 단체 활동 중단' 미리 알고 주식 판 하이브 직원들, 검찰 송치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하이브 직원 3명을 서울남부지검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에서 아이돌 그룹 관련 업무를 담당한 세 사람은 방탄소년단이 단체 활동 중단을 발표하기 전 이 정보를 미리 알고 보유했던 주식을 매도, 자본시장법 174조를 위반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세 사람은 총 2억 3000만 원(1인 최대 1억 5천만 원)의 손실을 회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화오션, 출범 일주일 만에 신용등급 오르며 기대감 훨훨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 신용등급이 출범 일주일 만에 상향 조정됐습니다. 자금 투입으로 재무안전성이 개선된 결과입니다. 한화그룹 차원에서의 지원 가능성도 등급 상향을 부추겼습니다. 한화오션은 내달 한화그룹의 일환으로 첫 공식석상에 나섭니다. 다른 계열사와의 시너지 창출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는 지난달 24일 한화오션 신용등급을 BBB-(긍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올렸습니다.

 

▲연준, 6월 건너 뛰고 뒤에 금리 올리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달 13~14일(이하 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금리를 동결하되 이후 다시 금리를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미 경기둔화와 은행대출 축소 여파를 점검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연준 고위 관계자들이 5월 31일 이같은 전망을 내놨습니다. 필립 제퍼슨 이사는 이날 워싱턴에서 6월 FOMC에서는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제퍼슨 이사는 그러나 "향후 FOMC에서 정책금리 동결을 결정해도 이는 이번 금리인상 주기의 정점에 도달했다는 뜻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애플카 협력설 꿈틀"…LG그룹 3총사, 전장사업 '날개'

LG전자를 비롯해 LG이노텍과 LG디스플레이 등 LG그룹 전자 계열 3총사의 전장사업 매출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애플카와 협업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됩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최근 애플카 협업과 관련해 LG그룹 전자 계열사들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보고서를 냈습니다. LG그룹은 전기차 핵심 부품의 풀 라인업을 확보해 전자계열 3사의 전장부품 수주 잔고가 지난해보다 26% 증가할 전망입니다. 2026년 애플이 계획대로 애플카를 출시한다면 LG 전자계열 3사의 전장 사업과 적극 협업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대기업 1년’ 농심...오너家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되레 늘었다

농심이 14년만에 대규모 기업 집단에 포함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총수 일가가 지분 대부분을 가진 계열사의 내부거래 비중은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심그룹은 라면 등을 만드는 핵심 계열사 농심으로 다른 계열사들이 스프를 만들어 넘기고, 포장재를 공급하는 수직 계열화를 이뤘습니다. 하지만 내부거래 비중이 높아 총수일가 사익 편취 규제에서 자유롭지 못한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농심과 율촌화학, 농심태경(옛 태경농산), 엔디에스, 농심미분 등 주요 계열사들의 지난해 내부거래 비중은 27~63%에 이릅니다.

 

▲“본격적인 북미시장 진출” 대유에이피, 멕시코 공장 준공식 개최

국내 1위의 자동차 스티어링휠 생산업체 대유에이피가 8일 멕시코 몬테레이공장 준공식을 개최하며 북미 자동차 시장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대유에이피는 2020년 멕시코에 법인을 최초 설립하고 케레타로 지역에 생산기지를 구축했습니다. 지난해 6월부터 현대차와 기아 북미법인에서 생산예정인 전기차종 등의 납품대응을 위해 몬테레이 생산공장에 케레타로에 있던 기존 생산설비를 이전하고 새로운 설비 시설을 확장했습니다. 이번에 준공된 몬테레이 공장은 대지면적 약 8000평, 건축면적 약 3000평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대유에이피는 이곳에서 현대차그룹의 미국 전기차전용 신공장을 포함한 북미법인에 스티어링휠을 납품할 계획입니다.

 

▲타다, '불법 영업 논란' 딱지 완전히 떼나…오늘 대법 선고

'불법 콜택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1·2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의 전·현직 경영진에 대한 대법원 판단이 1일 나옵니다.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이날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재웅 전 쏘카 대표와 브이씨앤씨(VCNC) 박재욱 전 대표의 상고심 선고기일을 진행합니다. 2018년 서비스 출시 이후 인기를 끌었지만 택시업계의 반발로 불법 논란에 휩싸였고, 결국 검찰은 타다를 여객운수사업법상 금지된 '불법 콜택시' 영업으로 보고 2019년 이 전 대표 등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막 오른 금리 경쟁…대환대출 둘러싼 금융권의 셈법

전 세계에서 최초로 15분 만에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인프라’가 5월 31일 문을 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전체 은행 19곳, 저축은행 18곳, 카드사 7곳, 캐피털사 9곳 등 53개의 금융사와 23개의 플랫폼이 참여합니다. 대출 상품을 온라인에서 비교하는 서비스는 해외에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주요 금융회사 간 대출을 실시간으로 이동할 수 있는 시스템은 한국이 처음입니다. 편의성은 물론 보다 낮은 금리로 이동할 수 있다는 면에서 금융 당국은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쌍용건설 '지하철 9호선 공사비 분쟁' 오늘 항소심 선고

서울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919공구) 건설 공사비를 두고 항소심에서만 5년여간 법정 공방을 벌인 삼성물산과 쌍용건설에 대한 법원 판단이 나옵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22부(부장판사 마용주 임종효 박경 열) 이날 오후 삼성물산이 쌍용건설을 상대로 낸 공동원가분담금 청구 소송 판결을 선고합니다. 1심은 원고(삼성물산) 일부 승소 판결했습니다. 지하철 9호선 919공구 공사는 서울 송파구 삼전동에서 석촌역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1.56km 건설사업으로 2009년 12월 시작해 2015년 12월말 마무리됐습니다. 2014년 8월 석촌지하차도에서 발생한 싱크홀의 원인을 제공한 공사 구간이기도 합니다.

 

▲롯데아울렛, 1년에 단 2번...최대 쇼핑 행사 찾아온다

롯데아울렛이 최대 규모 할인 이벤트 '서프라이스 위크(Sur-price Week)'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습니다. 서프라이스 위크는 ‘깜짝 놀랄만한 가격'이라는 의미로 일년에 단 두 번만 진행하는 롯데아울렛 최대의 쇼핑 행사입니다. 2일부터 11일까지 아웃렛 전점(21개점)에서 진행하고, 상반기 최대 할인 혜택을 선보입니다. 지방시, APC 등 올해 처음으로 참여하는 해외 인기 브랜드부터 패션, 스포츠, 아웃도어 등 100여개 브랜드를 추가해 총 430개 브랜드가 참여합니다. 특히 연중 최대 행사에 걸맞게, 아웃렛 상시 할인가에 추가 20% 할인 혜택까지 제공합니다.

 

▲셀트리온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오리지널과 약효 유사성 확인

셀트리온은 31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3 유럽류머티즘학회에서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악템라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 복제약)인 ‘CT-P47′이 국내 임상 1상 시험에서 동등한 약효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셀트리온은 이날 임상 1상 데이터를 최초로 공개하며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제약사 로슈가 개발한 악템라는 체내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단백질을 억제해 염증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류머티즘 관절염과 전신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 거대세포 동맥염 치료에 쓰이고 있습니다.

 

▲쌍용, 내달부터 시멘트값 14% 인상

시멘트업계가 오는 7월부터 판매가를 14% 올리기로 했습니다. 시멘트 가격 인상 예고로 시멘트업계와 레미콘·건설업계 간 갈등이 다시 불거질 전망입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1위 시멘트 제조 기업인 쌍용C&E는 지난 30일 수요업계에 가격 인상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쌍용C&E는 7월 1일부로 1종 벌크시멘트는 t당 11만9600원, 슬래그시멘트는 t당 10만9300원에 공급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현재 1종 벌크시멘트 공급가격인 10만4800원, 슬래그시멘트 9만5800원에서 각각 14.1% 오른 금액입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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